“4주간 마음 졸였지만 행복했다”
상태바
“4주간 마음 졸였지만 행복했다”
특집 신년 특집 시리즈 -‘복음과 함께 새해를 여는 사람들’ 4회를 모두 마치며…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2.05 18:5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형태의 인터뷰 방식 시도

2010년 첫 편집회의 시간, 새해에는 다양한 콘텐츠와 발전된 모습으로 변화하라는 데스크의 강한 주문에 따라 기자들 모두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느라 분주했다. 장시간의 회의 끝에 드디어 ‘각 분야에서 복음을 위해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보자’는 신년특집을 기획하게 되었다.
종전의 딱딱했던 인터뷰 방식에서 벗어나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그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의료(굿뉴스의료봉사회장 전홍준 박사)·과학(영국 에딘버러대학 윤병욱 박사)·언론(阿 케냐 GBS방송 허용 국장)·예술(석채화가 김기철 화백) 분야에서 각 한 명씩을 선정, 총 4주에 걸쳐 가벼운 내용의 20문 20답 형식으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이 인터뷰 대상자들에게 실례가 되는 것은 아닌지, 작은 변화지만 독자들이 낯설어하지는 않을지 우려도 되었다. 하지만 매주 신문을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독자들

인터뷰는 지역기자를 통한 대면 인터뷰와 서면·전화 인터뷰로 진행했다. 처음 질문을 하나하나 만드는 일부터 마감시간 내에 원고를 넘기기까지 기도하며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네 분께 연락을 드려 취재 의도와 질문지를 건네 드렸다. 모두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흔쾌히 허락해 주셨고, 예상보다 훨씬 재미있는 답변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또한 편집 방향에 맞춰 대답을 단답식으로 축약하는 과정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표현된 부분이 생겨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매주 “예전에는 미처 몰랐었다.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등의 즉각적인 반응과 함께 다음 호를 기다리고 있는 독자들을 보며 우리 신문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4명을 인터뷰하며 공통점 발견

기획기사를 맡은 4주 동안 마음도 졸이고 부담도 끝없이 넘어야 했다. 기사를 마친 지금, 글로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어느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매우 값진 공부를 했다는 마음이 든다.
특히 인터뷰 내용을 지면 관계상 다 싣지 못한 아쉬움이 제일 컷다. 그 좋은 내용을 혼자만 본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4회의 인터뷰 내용을 수 십 번 반복해 읽으면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네 분 모두 복음 앞에 크게 쓰임을 받는 이유는 개인의 자질이나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었다. 복음을 위해 살고자 하는 정한 마음이 있었고, 어떤 형편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이끄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이었다.
독자들도 느꼈겠지만 네 분 모두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들이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일하고 계심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필자를 포함 주간 기쁜소식 모든 기자들은 다양한 소재 개발과 적극적인 취재활동을 통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정민승 기자 mins8003@goodnew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전진 2010-11-02 15:50:48
인터넷은 지면 제약이 없으니 궁금한 독자들은 웹에서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