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을 돌가루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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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을 돌가루에 담았습니다”
특집 복음과 함께 새해를 여는 사람들 ④ -석채화가 김기철 화백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1.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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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 소개
올 해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아들과 아내가 있다.

2. 집에서는 어떤 남편, 어떤 아빠인가.
주로 밖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같이 있고 싶어 하는 가족들은 불만이 있는 것 같다.

3. 아들과 함께 목욕탕에 자주 가는가.
일주일에 한 번은 간다. 내 등을 밀어 주는 아들의 작은 손을 통해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

4. 만약 부모님께서 살아 계신다면 꼭 해보고 싶은 것은.
IYF 월드캠프에 참가하여 젊은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변화되는 놀라운 현장을 보여드리는 것이 꿈이었다.

5. 예술가로서 ‘진정한 자유’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성경 말씀을 통해 내 생각의틀에서 벗어나게 되면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다.

6.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돌을 빻아 풀칠하고 돌가루를 뿌려 털어내는 작업을 5천 번 이상 한다고 들었다. 그 힘든 작업을 포기하고 싶을 때는 없었나.
작품을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내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어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

7. 뼈를 깎는 아픔이라고 표현되는 창작의 고통을 이길이길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 속에 이미 그려져 있는 그림을 발견하는 것이 아닐까.

8. 작품 주제가 대부분 성경 이야기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해 놓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빼고는 할 말이 없다.

9. 석채화를 그려서 생계유지가 되는지.
사실 석채화가 수입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때그때 내가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한다.

10. 가난한 예술가보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지.
구원을 받기 전에는 많이 했다. 구원을 받은 후에도 문득 그런 생각이 날 때도 있지만, 지금까지 내 생활을 책임져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그 쪽으로 마음이 기울지는 않는다.

11. 월드캠프에 참가했는데 현지 부족어를 쓰는 외국학생과 같은 반이 되었다. 제일 먼저 어떤 말을 꺼낼 것인가.
일단 말이 안 통하니까 마음의 손을 내밀기 위해 눈을 볼 것 같다.

12. 가장 좋아하는 색과 그 이유는.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레 17:11)는 말씀 때문에 빨간색을 좋아한다.

13.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가.
베트남 쌀국수

14.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는.
예전 미군부대에서 군 생활 당시 흑인의 피를 수혈 받고 살아난 적이 있다. 그 흑인이 많이 생각난다.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영혼의 생명을 살리는 예수님의 피를 수혈해 주고 싶다.

15. 지금 당장 아무 조건 없이 쓸 수 있는 10억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사용하고 싶나.
죽음 앞에 몇 번 서보니까 내 소유가 아무 의미 없더라.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참된 행복과 소망을 심어 주는 IYF 에 투자하고 싶다.
 

16. 본인의 많은 작품 중 특히 애착이 가는 작품은.
‘하늘이 열리고’.(사진)하나님은 하늘을 여셨지만 내가 마음을 닫고 있기 때문에 하늘나라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하늘을 열어주신 하나님이 정말 감사하다.

17. 평소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은.
자연 다큐멘터리. 자연 속에서 본능으로 살아가는 부분을 많이 관찰한다.

18.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는.
서편제. 소경이 된 한(恨)을 마음에 품고 창을 하는 장면이 정말 감동적이다.

19. 지금부터 딱 한 달만 살 수 있다면.
석채화를 통해 복음이 계속 전해질 수 있도록 후계자를 양성하겠다.
 

20. 2010년 한해 계획이나 소망은.
지난 IYF 홍콩 월드캠프(1.18~22)에서 은혜롭게 석채화전을 마쳤고 현재 IYF 남미 월드캠프(2.15~24) 석채화전을 위해 준비 중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석채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싶다.

정민승 기자 mins8003@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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