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복음을 위해 GBS가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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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복음을 위해 GBS가 달립니다”
특집 복음과 함께 새해를 여는 사람들 ③ -阿 케냐 GBS 방송 허 용 국장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1.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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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새해를 맞아 아프리카 케냐에서 디지털 방송국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GBS 방송 허용 국장의 소망과 마음속 이야기를 20문 20답으로 들어보았다.

1. 가족은.
‘뚱이’라고 부르는 15살 큰딸 성이, ‘찡이’라고 부르는 11살 둘째 딸 진희, 그리고 아내가 있다.

2. 네 식구 모두 아프리카로 갔는데, 잘 적응하고 지내나.
둘째가 학교 간 첫날 울고 돌아왔지만, 지금은 영어도 한 마디씩 배우는 재미로 잘 적응하고 있다.

3. 아이들 교육 때문에 걱정은 안 했는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도 아프리카에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4. 아프리카 사람들의 특징은.
뭐든지 일단 “예스” 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대체로 소심한 편이다.

5. 아프리카 현지 생활 적응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첫째, 기다림이다. 이것은 아프리카의 미덕인 것 같다. 둘째, 언어 소통이다. 뜻하지 않게 웃음을 선사하지만, 직원들의 배려로 용기를 얻고 있다.

6. 아프리카의 매력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는 곳. 모순 같지만 사실이다. 그래서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하는 곳이다.

7. 아프리카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소금만 뿌려서 숯불에 구운 염소고기(야마초마)를 향초와 토마토 야채무침(카춤바리)을 곁들여 맨손으로 먹는 것

8.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지는 않은지.
돌아가고 싶다. 그리운 사람들이 많은 곳이니까. 하지만 케냐를 떠나면 더 많은 그리운 사람들이 이곳에 있을 것 같아 아직은 아니다.

9. 작년 11월 25일 GBS가 케냐 최초의 디지털 방송 송출에 성공했다. 지상파 TV 수신기로 방송화면을 처음 봤을 때 기분은.
이거 진짜 우리 방송 맞아? 정말 믿기지 않았다.

10. 현지 시청자 반응은 어떠한가.
한국의 사극 드라마와 ‘대학생 퀴즈쇼’ 그리고 ‘박옥수 목사의 창세기 강해’의 인기가 높다. 또한 ‘GBS 콘텐츠는 신선하고 흥미롭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11. 방송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GBS는 현재 하루 네 차례 뉴스를 생방송한다. 갑작스런 상황에서 영어 대신 한국말이 튀어나와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당황했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12. 작년 말 주간 기쁜소식 주관 ‘선교회 10大 뉴스’에 GBS 방송국 개국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는데, 당시 현지 반응은.
한국 교회의 아낌없는 후원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GBS는 한국 교회의 후원으로 세워진 방송국이다. 내가 한 것이 없어서 더욱 그 영예가 빛나고 감사할 따름이다.

13. 직원들에게 어떤 상사라고 생각하나.
부드러운 척하지만 여전히 까칠한 상사?

14. 국장으로서 직원들이 가장 염두에 두고 일했으면 하는 것은.
GBS의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방송은 반드시 목적대로 운용(運用)해야 한다.

15. 하루 종일 영상물을 접하다 보면 눈이 피곤할 텐데, 피로를 빨리 푸는 방법은.
먼저 눈을 감고 잠시 묵상한다.

16. 한국의 올겨울 겨울 에는 눈이 많이 왔다. 케냐에도 함박눈이 온다면 눈싸움 해보고 싶은 사람은.
마음으로 가까웠지만 겉으로는 늘 거리를 두어왔던 키하라 인사관리 부장님

17. 지금 당장 3일간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작년 여름에 아이들과 가기로 약속했던 해수욕을 가고 싶다.

18.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는. 벤허

19. 전 세계에서 GBS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후원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그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젠 GBS가 전 세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형제자매 여러분 곁에 항상 함께할 것이다.

20. 2010년의 소망은.
GBS가 하루 빨리 아프리카 시청자들에게 다가가 방송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

정민승 기자 mins8003@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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