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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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로라”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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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장에는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이 우물가에서 대화를 나눈다. 이 여인은 오랫동안 그리스도를 기다려왔다. 예수님과 대화하는 중에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라고 고백한다. 그리스도만 오시면 모든 문제가 풀어질 것이라는 막연한 소망을 가지고 있었다. 이 여인이 죄에 매여 있는 것은 죄를 많이 지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오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조용히 말씀하셨다. “내가 그로라” 이 말씀은 이 여인의 마음을 완전히 뒤바꾸는 능력이 되었다. 이 여인이 그렇게 기다리던 그리스도는 이미 오셨던 것이다. 바로 앞에서 이 여인과 대화하던 그 분이 그리스도이셨다. 단지 이 여인의 마음에만 오시지 않았던 것이다. “내가 그로라”는 말씀은 이 여인의 마음에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했다. 죄로 인해 고통받는 많은 자에게 성경이 지금 증거하는 것은 그리스도가 이미 오셨다는 것이다.


 

- 김성훈 목사(본지 편집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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