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친히 찾아오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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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친히 찾아오신 하나님
구원간증/ 유택필(43세, 男, 수원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11.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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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어두움 속에서

나는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적 아버지는 술을 많이 드셨는데, 술만 드시면 어머니와 나를 많이 때리셨다. 아버지한테 맞기 싫어서 초등학교 때 가출했다.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세상의 어두움 속에서 죄를 짓기 시작했다.
17세 때 오토바이를 타고 돈 가방을 훔쳐 달아나다 붙잡혀 소년원에 갔다. 그 후로 절도, 마약복용 등으로 교도소만 다섯 번 다녀왔고, 그 외에도 수많은 죄를 지었다. 죄 때문에 괴로워 몇 번을 자살하려고 시도했지만 용기가 없었고, 착하게 살려고 했지만 그런 능력은 더욱 없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찾게 되었고, 교도소에서는 일부러 독방에 가서 성경을 읽기도 하였다.

새 삶을 찾아 미국으로 갔지만

2002년에 어렵게 미국으로 건너가 이전의 삶은 다 잊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열심히 사업을 시작했다. 의외로 사업이 잘 되어 돈도 많이 벌었다. 교회에 다니면서 예쁜 아내를 만나 결혼도 했지만 행복한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도박에 손을 대고 다시 마약을 하며 이전의 타락한 삶을 반복하게 되었고, 결국 아내와도 이혼을 했다.

43년 만에 하나님을 만나

모든 것을 잃고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일을 하다가 우연히 만난 분의 권유로 이번 서울 체조경기장 성경세미나(11.9~12)에 참석했다. 모든 설교 말씀이 오랫동안 죄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 하시는 것 같았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처럼 내 마음의 모든 죄가 흰 눈보다 더 희게 씻어졌다. 그날 나는 성경말씀을 통해 43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하나님을 만났다. 정말 감사했고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체조경기장 성경세미나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나에게 친히 찾아오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는 나처럼 죄 속에서 헤매는 사람들에게 내가 만난 하나님을 전하고 싶다.

정리/ 김량희 기자 kimrh@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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