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노선 (Maginot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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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선 (Maginot Line)
금주의 명상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10.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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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제1차 세계대전 후 독일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마지노선(線)을 구축했다. 대규모 근대적 요새선인 마지노선은 당시 육군장관인 A. 마지노(1877~1932)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히틀러는 폴란드와 전쟁하는 동안 프랑스를 침공할 뜻이 없는 것처럼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며 평화 제스처로 일관했다. 그러다가 폴란드를 장악한 후에 돌연 프랑스와 개전했다. 개전 2주 만에 프랑스 육군의 주력이 궤멸 당했고 한 달 만에 파리가 점령당했다. 독일군은 마지노선을 우회하여 벨기에를 통해 침공한 것이다.
10년 동안 엄청난 공사비를 들여 만든 난공불락의 독일 방어망 마지노선은 무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독일이 감히 우리를 칠 수 없을 것이다’ 하고 자기를 믿었던 것이 패망의 원인이었다. 히틀러가 자신의 저서 ‘나의 투쟁’에서 독일의 적(敵)으로 프랑스를 반드시 정복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나오는데, 프랑스는 히틀러의 화해 무드에 젖어 방심했던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히로시마 시민들은 원폭의 경고를 듣지 않아 죽었고, 성경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홍수로 죽은 것이 아니라 홍수로 심판하신다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해서 죽은 것이다. 교도소의 살인수가 사형을 앞둔 것은 살인을 해서가 아니라 어려서부터 ‘바르게 살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을 듣지 않아 그런 것이다.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떠났을 때에 여지없이 다른 민족에게 침공 당하여 짓밟히는 비극이 있었고, 그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을 돌이켰을 때에 구원받고 다시 강성해지는 일들이 수없이 반복되었다. 또한 선지자의 경고를 듣는 나라와 듣지 않는 나라의 운명은 확연히 달랐다.
듣지 않는 대가가 얼마나 무서운지, 어떤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지 모른다. 듣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자기 자신을 믿고 자기 생각을 믿기 때문이다. 자신을 믿는 막연한 믿음이 개인에게든 나라에게든 화근인 것이다. 내 자신을 부인하고 내 생각을 불신해야 우리는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요한복음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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