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활동 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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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활동 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배웠어요~
[탐방] 링컨하우스 원주스쿨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9.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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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8일(화) 제11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링컨하우스 원주스쿨 봉사동아리(YES: Youth Enthusiasm Sacrifice)가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링컨하우스 원주스쿨은 전국에서 모인 대회 참가자들에게 청소년기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형식을 벗어난 ‘마음의 봉사’ 실천

원주시 태장동에 위치한 링컨하우스 원주스쿨은 2007년 IYF가 설립한 대안학교로, 제도권 교육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정체성 확립·능력 계발을 통해 참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링컨하우스 원주스쿨 학생들은 교과과정, 다양한 문화체험뿐 아니라 봉사동아리 ‘YES’를 만들어 매주 목요일 장애인 시설 ‘천사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정신지체 장애우들에게 학교에서 배운 음악, 무용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배워가고 있다.
또한 금년 봄 과천 서울랜드에서 펼쳐진 ‘2009 IYF 세계문화체험박람회’(5.29~31) 때는 장애우들과 함께 원주에서 관람하러 오는 등 형식적인 봉사가 아니라 장애우들에게 마음의 친구가 되어주는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마음에 감동한 천사의 집 담당교사의 권유로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한 링컨하우스 원주스쿨은 마침내 9월 8일 열린 대회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봉사활동의 대표 사례” 평가 받아

1999년부터 실시되어 온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올해 총 4,564명의 중고생이 개인 혹은 단체로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어느 해보다 아름다운 활동내용이 많아 선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약 3개월간 일일이 실사를 거쳐 3단계의 심사를 하는 등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가 진행되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1박 2일로 진행된 시상식은 우수 자원봉사자들의 사례발표 등 수상자간 봉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육적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최고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비롯해 총 243건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링컨하우스 원주스쿨 학생들은 “방황했던 청소년들의 내면적인 성장이 두드러졌고, 봉사활동이 청소년 인성교육과 자기계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사례”라는 심사평과 함께 금상을 수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의 이상적 모델을 제시하였다. 링컨하우스 원주스쿨 홍기응 교장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etoile@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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