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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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구나”
구원간증/ 김상준(46세, 男, 가명, 뉴질랜드 ACRP 교도소 복역 중)- ②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9.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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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줄거리리◆
김상준 형제는 아내를 살인한 죄로 2007년 2월부터 뉴질랜드 ACRP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후회와 죄책감으로 고통스런 삶을 살던 중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거듭나게 되었다.

교도소 안에서 시작된 성경공부

여기는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결수 교도소로 10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 중 유일하게 내가 있는 곳은 형이 확정된 32명이 수용되어 있으며, 청소나 세탁 등의 일을 하면서 면회나 모임과 같은 활동이 별도로 허락된다.
매주 한 시간씩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 2007년 5월부터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다. 나는 서툰 영어로 한국인 목사 초청 모임을 소개하며 재소자들에게 같이 성경공부를 하자고 권유했고, 이렇게 해서 10명 정도가 함께 말씀을 듣기 시작했다.

그곳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성경공부에 참석한 그들 모두가 ‘예수님께서 이미 세상 모든 죄를 사해 놓았다’는 복음을 들은 후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구원을 확신하고 감격해 하였다.
그들 중 65세의 홍콩 사람은 마약유통 혐의로 구속되었는데, 말씀을 들으며 자신이 근본 죄인임을 고백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졌다.
그리고 2년간의 재판 끝에 석방되어 홍콩으로 돌아간 후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홍콩교회에 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감사했다.

모든 재소자를 위해 기도

ACRP에서 복역 중 2008년 9월에 10년형이 확정되어 다른 교도소로 옮겨졌다. 이감 후 성경공부를 하지 못하게 되자 마음이 어려워져 하나님만을 간절히 찾았다.
그 이후 놀랍게도 이감 요청을 하지도 않았는데 올해 2월 다시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 지금은 전에 함께했던 재소자들과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요즈음은 이곳에 수용된 32명 모두가 구원받아 하나님 안에서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끝〉

정리/ 정숙이 기자 sugeerose@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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