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마오리족 (Maori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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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마오리족 (Maori People)
독자기고/ 이현배 선교사 (뉴질랜드 오클랜드교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8.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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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주 동남부에 위치한 섬나라 뉴질랜드는 다민족, 다문화 국가이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성을 장려, 육성하고 있다.
이 나라 원주민인 마오리족은 과거에 뛰어난 예술가이자 전사(戰士)였는데, 그들의 전통문화 중에는 조각 기술이 아주 발달되어 있어서 정교한 작품들 속에 역사를 기록하고 그것을 후세에 남기기도 하였다.
마오리들은 17세기까지 외부의 침입 없이 고유한 문화를 발달시키며 살았다. 그러나 그 후 유럽인들이 뉴질랜드를 발견하면서 뉴질랜드를 차지하기 위해 그들에게 최고의 사회보장제도를 제공함으로써 전사 기질을 가진 마오리족의 자생력을 서서히 죽여 버렸다.
얼마 전, 어떤 부인의 남편인 마오리를 만나 여러 번 신앙상담을 했다. 그에게서 “현대의 마오리들은 일하지 않아도 주택이나 의료 혜택을 제공받는 등 먹고 사는 기본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문명의 편리함에 갇힌 마오리족은 노동 없이도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삶의 목적이나 동기를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범죄의 대부분이 마오리들에 의해 자행되는 것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육체의 본능을 좇아 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편리한 문명의 혜택 아래서 전사였던 마오리족의 정신을 다 잃고 무기력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들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이제 그들에게도 참된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소망 없이 살아가는 마오리일지라도 능력이신 예수님을 만난다면 분명 용맹한 복음의 전사로 다시 부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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