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했던 내 삶, 말씀으로 변화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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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했던 내 삶, 말씀으로 변화되고…
구원간증/ 김상준(46세, 男, 가명, 뉴질랜드 오클랜드 교도소)- 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8.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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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끝에 새 삶이 시작되었지만

십대 때부터 방황하기 시작한 내 삶은 삼십대 초반까지도 험난하였다.  5년간의 교도소 생활, 출소 후 결혼을 했지만 5년만에 이혼하는 아픔도 겪었다. 그러면서 오직 나만을 의지하고 믿으며 살았다.
1998년에 부모님과 동생들의 권유로 뉴질랜드에 와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잠깐 한국에 나가 새아내를 만나 아내와 함께 뉴질랜드로  다시 왔다.
당시 아내는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봉사도 열심히 했던 사람이었기에 아내의 권유에 못이겨 가끔씩 교회에 다녔다.

또 다시 찾아온 불행

5년 동안 행복한 세월을 보내던 중 딸아이의 학비가 부족하여 아는 사람을 통해 겨우 마련하였는데 아내가 도박으로 그 학비를 모두 잃게 되었다.
다른 돈도 아니고 아이 학비를 허망한 곳에 날려 버렸다고 생각하니 참을 수가 없었고, 경고하겠다는 마음으로 했던 행동이 결국 살인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그렇게 내 삶은 불행의 연속이었다. 교도소에 수감된 후 후회와 죄책감으로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냈고, 그럴 때마다 회개 기도를 하고 성경을 읽어 보았지만 내 마음의 고통은 더 커져만 갔다.

말씀과 함께 찾아온 기쁨

그러던 어느 날 영사관 직원을 통해서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책에 있는 모든 말씀이 나를 두고 쓰신 것 같아 책을 읽으며 참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이어 만나게 된 이현배 선교사님께서 매주 전해주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을 뿐 아니라 선하게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말씀을 하나씩 깨달을 때마다 슬픔이 기쁨으로, 죄책감이 평안함으로 바뀌는 것을 느꼈다.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는 곳에서의 하루하루를 기쁨과 감사함으로 보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정리/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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