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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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연주합니다!”
특집 [인터뷰] IYF Artist 첼리스트/ 드미트리 이료민(Dmitry Eremin)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8.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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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며 IYF Artist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드미트리 이료민(Dmitry Eremin)은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올해 2009 IYF 월드캠프를 위해 네 번째 한국을 방문한 그를 만나 보았다.

♬ 언제부터 IYF 아티스트로 활동하였는지.

200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음악공부를 하러 온 그라시아스 합창단원들을 지도하면서 IYF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IYF 초청으로 2006년 여름 한국에 처음 오게 되었고 이번이 네 번째 방문입니다.
태국(2007)‧호주(2008)‧말레이시아(2009) 글로벌캠프와 지난 7월에 열린 비엔나 월드캠프에서도 공연을 했고, 일 년에 두 차례 美 뉴욕 마하나임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 공연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저는 러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서 유명한 음악가들과 많은 공연을 했습니다. 연주를 하면서 모두의 마음이 같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함께 공연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듣게 되었는데, 음악과 말씀을 통해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걸 느꼈습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연주하다 보니 모든 공연이 아름답게 진행되는 걸 보았습니다.

♬ 이번에는 장인(丈人)도 한국에 함께 왔다고 들었는데.

2006년 처음 한국에 왔을 때에는 피아니스트인 아내와 함께 방문했었고, 이번에는 장인어른이 지난 6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렸던 박옥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6.15~18)에서 구원받아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장인어른(알렉산드르 리치코프갈락지오노프)은 러시아에서 유명한 화가로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계시지만 그분의 삶에 진정한 기쁨은 없으셨습니다. 그런 장인어른에게 마음의 쉼과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매우 감사하고, 하나님의 계획 안에 우리 가족이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합니다.

♬ 앞으로의 소망은.

러시아에서 제가 가르치는 제자 중에는 재능이 뛰어나지만 마약으로 불우한 삶을 사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도 구원받아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얻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이끌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첼로 앙상블 단원들도 한국에 와서 함께 공연하게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김소연 기자 etoile@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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