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月 호국보훈의 달을 다시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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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月 호국보훈의 달을 다시 생각하며…
특집 [특별기고] 6月 호국보훈의 달 특별기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7.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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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그 희생의 결과로 지금 우리는 소중한 자유를 누리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많은 선조들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전쟁에서 생명을 바쳤듯이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의 삶을 아낌없이 던진다. 도영대 장로는 6‧25때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이제는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리고 있는데 6‧25전쟁 59년을 맞아 그를 만나 보았다.

학도병으로 전장에 서서

1950년 6ㆍ25전쟁이 발발하고 두 달 후 나는 학도병으로 지원했다. 전선은 이미 낙동강까지 밀린 절박한 상황이었고, 20일 남짓 훈련을 받고 관측병으로 배치되었을 때 곧 북진(北進)이 시작되었다.
하루는 미 포병사령부에서 우리 대대에 빨리 관측병을 올려 보내라는 명령이 내려와 내가 가야 했는데,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포대장이 나 대신 고지에 올라갔다. 그리고 한 시간도 안 되어 중공군이 쏜 총에 맞아 전사하고 말았다. 내가 죽어야 할 자리였는데….
격렬한 전투가 쉴 새 없이 벌어졌고, 공산주의 사상에 사로잡힌 자들이 일으킨 전쟁의 비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전장(戰場)에서 스러져 갔는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그들의 생명을 바쳤다.
 


영적 전쟁은 계속된다!

전쟁터에서 나를 지키신 하나님은 인생의 전장(戰場)에서 다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988년, 복음을 듣고 마음의 죄를 다 씻음 받아 참된 자유를 얻던 날, 나는 내 인생의 모든 의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 영광스러운 복은 생명의 복음이 내게 전해지기까지 자신의 삶을 아낌없이 복음을 위해 던진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날 이후 내 인생은 달라졌다. 더 이상 욕심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라 복음의 일에 쓰임 받는 주님의 종이 되었다. 오늘도 나는 끊임없이 복음을 방해하는 세력과의 영적 전쟁을 하고 있다. 나는 부족하고 어리석지만 주님이 나를 이끄시기에 남은 삶을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며 살고 싶다.

약력:
● 1931년 11월 경북 출생 ● 1950년 8월 학도병 지원, 6·25전쟁 참전 ● 1951년 11월 소위 임관
● 1967년 9월 정화교육재단 설립 ● 1994년~현재 (주)기쁜소식사 재직

 

최근 북한의 핵보유 선언과 심상치 않은 군사적 움직임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엇보다 국민들의 안보의식 고취가 필요한 이때, 전 관 새시대참사람연합 총재의 의견을 들어 보았다.

 

   
 

새시대참사람연합은 어떤 단체인지.

오늘날 국내외 정세는 혼란이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우리 스스로가 그린 자화상입니다. 이에 새시대참사람연합은 우리 모두 공동체의식을 갖고 위기를 극복하며 정직‧신뢰‧헌신을 바탕으로 새 시대를 창조하는 데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단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안보상황은.

최근 북한의 일방적인 정전협정 파기와 미사일 발사 등 일련의 행위로 주변 국가는 물론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 무관심하고 심지어 무감각하다는 비판의 소리도 일고 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남북한은 당분간 냉각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남한은 통일한국에 대한 명쾌한 비전을 가지고 동시에 불리불잡(不離不雜)의 원칙으로 통일을 추구하며, 북한의 돌발 사태에도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오늘날 국민들이 가져야 할 마음자세는.

안보의 핵심은 구성원들이 그 나라를 지키려는 의식입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정세는 안보의 위기 상황은 아랑곳하지 않고 좌파 우파, 진보 보수로 나뉘어 서로의 이익만을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북한을 탓하기 전에 먼저 우리의 현재 좌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며, 우리는 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절대 북한에게 빈틈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국민들은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는 확고한 안보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국이 없으면 개개인의 삶도 의미가 퇴색된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공동체의식으로 단결하며 국가안보에 해가 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약력:
● 육군사관학교 23기 ● 백마 9사단장 ● 국방정보본부 3부장 ● 학생중앙군사학교(ROTC사령부) 학교장 ● 前 호서대학교 교수 ●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 ● 現 새시대참사람연합 총재


이미경 기자 mk1777@goodnews.kr
김소연 기자 etoile@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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