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어떤 어려움도 두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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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떤 어려움도 두렵지 않아요!”
제3회 IYF 링컨학교 국토횡단 도보행진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5.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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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행진을 하면서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는데, 선배언니들이 이끌어주고 위로해 주어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어 정말 고마웠어요.” 김세영(女, 1학년)

국제청소년연합(IYF) 링컨학교 학생들의 ‘제3회 국토순례 프로젝트’가 지난 5월 6일(수)부터 9일(토)까지 진행되었다. 육체의 한계에 도전하고 강한 마음을 키워가는 이번 국토순례는 도전하는 청소년들의 기상을 드높이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선후배간의 나눔과 배려의 시간을 갖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테마별 미션을 통해 행사의 깊이 더해
 
지난 5일(화) 오후,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희망 나눔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9’ 행사에서 난타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학생들은 그곳에서 출정식을 갖고 조별로 각 출발지로 이동하였다. 이날 오세재 단장은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마음의 세계가 넓어지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학생과 교사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도보행진은 해남(북평면)에서 부산(을숙도)까지 총 400km를 잇는 장정으로, 이를 네 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네 개의 팀이 각각 100km를 걸었다. 또한 50분 도보에 10분 휴식을 갖고 식사와 잠자리는 조별로 자체해결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도보구간 중에 드라마 ‘해신’ 촬영지인 신라방과 장보고 기념관, 수석공원, 고려청자 도요지, 갯벌체험 등 사적 및 유적지를 방문하여 목조벽화 설명, 도요지 분포현황 알아보기 등 테마별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
학생들은 테마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보고서를 작성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분주히 사진을 찍으며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즐겁고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5월의 푸른 하늘, 아름다운 남해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행진한 이번 행사는 3일간 100km를 완보하고 마지막 날인 9일 하동에 집결해 그동안의 도보행진을 회고하고 소감과 에피소드를 나누는 어울림 한마당을 펼쳤다.
김재현(男, 3학년) 학생은 “입시공부를 잊고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후배들과 함께 걷는 것이 정말 즐거웠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지웅(28세, 男, 영어회화) 교사는 “국토순례를 통해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7년 5월, 첫 국토도보행진을 시작으로 그동안 숱한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게 한 ‘국토순례 프로젝트’는 해가 갈수록 졸업한 선배들은 물론, 학부모도 명예대원으로 참가하는 등 이제는 IYF 링컨학교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국토횡단 도보행진은 개인당 100km를 걸으며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은 참가 학생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혜 기자 
hyunhye@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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