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방송 선교, 새 전기(轉機)를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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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방송 선교, 새 전기(轉機)를 맞이하다!
특집 특집기획- 阿 케냐 GBS 방송국 개국 준비동정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5.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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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아프리카의 중심 케냐에서 TV 방송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작년 8월 케냐 나이로비교회(김재홍 선교사)는 케냐 정부로부터 방송국 설립 허가를 받아 올 4월 현재까지 건축, 장비, 인력 등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4월 말 시험 방송을 앞두고 있다. GBS(Goodnews Broadcasting System) 방송국의 개국 준비 등을 알아보았다.

많은 문제가 가로막았지만

복음의 큰 진보를 가져다 줄 방송국 설립, 그 첫 방송을 하기까지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인력 문제였다.
GBS 방송국은 케냐 현지인들이 중심이 되어 방송을 운영해야 하는데, 이들이 첨단 장비와 방송 시스템을 배우고 익히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려 각 파트마다 한국에서 지원 온 형제자매들이 배치되어 이들을 이끌고 있다. 그에 따른 언어 소통 문제나 문화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성경으로 마음을 조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 파견된 서지찬 PD는 “처음에 10여 명의 한국에서 온 팀원과 현지 교육생들이 24시간 방송을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말씀을 들을 때마다 방송을 통해 이미 아프리카가 변화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며 소망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밖에 방송 장비를 마련하는 문제도 올해부터 장비의 관세와 부가세가 면제되면서 한국에서 저렴하게 장비를 구입하거나 들여올 수 있어 방송국의 모습을 하나씩 갖추었다.

 

각종 장비, 프로그램 등 준비 완료

현재 GBS와 KBC(국영방송)간 광케이블을 통한 송·수신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4월 23일(목) 광케이블 전송 라인을 개통하였고, 신호상태를 테스트 한 후 한 달간 프로그램 편성표대로 송출하면서 콘텐츠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먼저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할 예정이며, 설교와 토크쇼 프로그램도 제작 중에 있다. 6월부터는 드라마도 방송 예정이고, 일부 다큐멘터리나 애니메이션은 현지 프로덕션을 통해 외주 제작이나 구입을 검토 중이다. 주·부조정실 장비 설치와 스튜디오, 사무실 편집실 설치를 마지막으로 방송국 시설 부문도 준비가 완료되었다.
한편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4월부터 시작한 GBS 방송 아카데미에서는 현재 50여 명의 지원자들이 모여 방송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무 위주의 교육을 전수받고 있다.

지상파 방송으로 아프리카에 복음을···

GBS는 복음을 전하는 기독교 방송으로서 디지털 방송이며, 다양한 정보와 교육 콘텐츠로 벌써부터 많은 방송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케냐의 기존 8개 지상파 채널은 6월 17일 디지털 방송을 시작하는데, GBS는 이르면 6월 말, 늦어도 8월에는 가정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험방송을 앞두고 다소 긴장하고 있다는 허용 방송국장은 “GBS를 위해 전 세계 형제자매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한다.
이제 머지않아 인터넷이나 위성방송이 아닌 공중파로 케냐 전역에 전해질 복음의 메시지를 통해 방송을 시청하는 수많은 케냐인들의 삶이 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케냐)/ 하담 리포터
정리/ 고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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