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의 삶은 예수님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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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의 삶은 예수님의 것입니다!
구원간증/ 심정옥(52세, 광주시 임동)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5.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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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했던 결혼생활

24세의 어린 나이에 중매로 결혼한 나는 신혼 첫날부터 단칸방에서 시부모를 모시며 살아야 했다. 술과 사람들을 좋아하던 남편은 가정은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회사가 부도나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지만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그렇게 우울한 결혼생활을 하던 어느 날, 남편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어린 두 딸과 함께 남겨진 나는 살아남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다.
그러나 여자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힘들어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 재혼을 하게 되었다.
재혼을 하면 아이들에게나 경제적으로 훨씬 안정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우리는 마음이 통하지 않아 날마다 싸웠고, 그러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그때부터 삐뚤어지기 시작했다. 내 삶의 유일한 낙은 오직 딸들이 잘 커주기만을 바라는 것뿐이었는데, 그러한 바람이 무너지자 죽고만 싶었다.

하루하루 감사로 바뀌고

그런데 몇 년 후, 큰딸이 1년 동안 호주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온다고 했다. 나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그러나 1년 후 돌아온 딸은 너무도 많이 변해 있었다. 무엇이 내 딸의 마음을 저렇게 바꿔놓았을까? 딸은 예수님이 자기를 이렇게 바꾸어 놓았다고 말했지만 난 성경이야기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중 딸의 강권으로 마지못해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목사님과의 신앙상담을 통해 나의 모든 죄를  대신해 예수님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동안  왜곡된 내 인생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이제 그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했다.
구원을 받은 후 이제는 하루하루의 삶이 감사하고 성경을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정리/이현혜 기자 hyhyunhye@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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