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의 참된 의미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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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의 참된 의미 알고 싶어요”
신앙 Q&A / 이헌목 목사(기쁜소식마산교회 시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5.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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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해마다부활절이 되면 교회에서는 기념예배를 드리며 달걀을 나눠주는 등 행사를 하고 있는데, 부활절의 참된 의미와 유래에 대해 알고 싶어요. 이다정(女, 23세, 부산시 해운대구)

 

 

A: 부활절(復活節, Easter)은 예수님이 세상 죄를 사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신 지 삼일 만에 사망과 사단의 권세를 이기고 다시 살아나신 승리의 날입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면서 인간이 죽으면 끝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따라서 부활절은 죄와 사망이 물러가고 주님과 함께한다는 소망을 주는 날이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두에게 승리의 기쁜 소식, 즉 지상 최고의 복음을 들려주는 절기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부활절을 ‘파스카’로 불렀습니다. 이것은 유월절을 뜻하는 히브리어 ‘페사흐’에서 나온 말인데,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유월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유월절 절기에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한편 부활절을 의미하는 영어 ‘이스터’(Easter)는 고대 앵글로 색슨어인 Eastre(새벽)와 Ostara (봄)의 합성어입니다.
새벽은 어둠을 물리치는 힘을 가지고 있고, 봄의 기운은 생명들에게 겨울을 이기고 딱딱한 땅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오늘날 지키고 있는 부활절은 기원후 325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가 소집한 제1회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춘분(春分: 3월 21일경) 후 최초의 만월 다음에 오는 첫째 일요일입니다.
우리 모두 2009년 부활절을 맞아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이 기쁜 소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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