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인천지역 內 5개의 교회를 통합한 기쁜소식인천교회(오성균 목사)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부지를 구입하여 2008년 9월 기공식을 가졌다. 연건평 9,420㎡(지하 1층, 지상 4층)로 건축될 예정이며 현재는 3층 바닥 골조공사 중이다.
인천의 도심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 기쁜소식인천교회는 예배당 신축공사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강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교회가 통합된 이후 형제자매들의 마음이 모아지지 않았는데, 예배당 공사를 앞두고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라는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한 명 한 명 교회와 마음을 함께하도록 이끌어 주셨다.
공사현장에서 봉사하고 있는 강미란(40세, 인천 주안동) 자매는 “몸이 아팠던 자매들이 한 번도 아프지 않고 기쁨으로 공사현장에서 봉사하는 걸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 중 한 남편은 부인이 아픈데도 봉사하는 동안 병이 나은 걸 보면서 마음을 열고 지난 겨울수양회에 참석하여 구원받았다”며 기뻐하였다.
또 전기기술을 가진 한 형제는 교회에 6년간 나오지 않다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전기와 관련된 일을 도맡아 하는 등 하나님께서 그때그때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주셨고, 겨울에도 날씨를 주관하여 공사 진행에 막힘이 없게 하셨다.
이명재(60세, 男) 부소장은 “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한 번도 공사가 중단되지 않았고, 오히려 교회 건축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모든 걸 예비해두시고 분명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여러 번 경험하였다”고 말했다.
기쁜소식인천교회는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전 성도가 한마음이 되어 예배당 공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예배당을 통해서 인천 전역에 복음의 역사가 크게 일어나, 인천시는 물론 전 세계에 복음이 전해지는 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소연 기자 etoile@goodnews.kr
케냐 나이로비교회
동부阿 복음의 새 章을 소망하며…
케냐 나이로비교회(김재홍 선교사)는 2009년 3월 현재 연건평 6,942㎡(5층) 규모의 예배당 건물을 신축하고 있다.
이번 건축은 2007년 초 826㎡(2층) 규모로 처음 시작하였는데, 2007년 8월 박옥수 목사를 초청하여 가진 ‘제1회 목회자 수련회’를 계기로 신축 중인 건물의 규모를 보다 확장하여 연건평 6,942㎡, 2천여 명이 수용 가능한, 케냐 나이로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예배당을 짓게 되었다.
작년 8월, 공사 중이었던 건물 1·2층이 가까스로 마무리되면서 2,500여 명이 참석한 월드캠프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 김재홍 선교사는 “예배당 확장하는 일을 조금만 지체했더라도 월드캠프 참가자들의 숙소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었을 텐데 하나님께서 적절한 때에 맞춰 건축하게 하셨다”라고 회고했다.
아프리카에서는 공사할 때 장비가 없어 거의 모든 작업을 수작업에 의존하기 때문에 공사 과정이 오래 걸리고 많은 일군이 필요한데, 매월 나이로비를 비롯하여 각 지방의 목회자 450여 명이 와서 “이 건물은 우리의 건물이고, 우리의 일”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공사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형제자매들도 헌신적으로 공사를 돕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 대출하여 헌금하기도 하였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대출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주님 앞에 자신을 드리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
현재 신축 중인 건물은 4층 바닥까지 완성되어 골조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중층 및 지붕설치 공사를 앞두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봉사하기 위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 형제자매들이 합류하여 마무리 예배당 공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와 방송학교, GBS TV 방송국이 들어서게 된다. 앞으로 이곳을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 진정한 복음 전도자로 양성�될 것이다. 또한 방송 인력 양성은 물론 방송 선교를 통해 케냐 전역에 복음이 전해지는 등 동부 아프리카에 새로운 복음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kr
기쁜소식인천교회
“인천시민 모두에게 복음 전할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