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월드캠프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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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월드캠프를 다녀와서…
독자기고/김중규(기쁜소식울산교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5.01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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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흥분과 설렘을 가득 안은 채 한국에서 약 23시간 비행기를 타고 지구 반대편 페루에 도착하였다.
페루 월드캠프가 열린 장소는 엘 보스께(EL BOSQUE) 컨트리 클럽으로 밀림지역에서 물을 끌어와 나무와 잔디를 조성한 곳이다. 그곳에서 1,700여 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보낸 일주일은 내게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현지에서 본 남미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수많은 청소년들이 마약과 범죄에 빠져 있는데, 그것이 오랜 국가적 문제로 방치되어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런 청소년들이 한 주간 단체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역사적인 일이었다.
처음에 그들은 모임 시간이 되어도 지각하기가 일쑤였고 선생님의 외침에도 전혀 관심이 없었다.
이런 학생들이 차츰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마치 풀 한 포기 자라지 못하는 삭막한 땅에 밀림지역의 물을 끌어와 나무를 자라게 하는 것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페루 국회의원, 국방장관 그리고 페루시장 등 많은 주요 인사들이 “정부에서 해야 할 일을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이신 박옥수 목사님께서 하신다”며 모두 마음을 열고 자기 일처럼 도왔다.
특히 이번에 페루 월드캠프에 참석한 김재경(한나라당)국회의원은 “세계 젊은이들을 하나로 묶는 이런 행사를 만든 박옥수 목사님께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서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정말 가슴 벅찬 순간들이었다.
처음에 시간을 내기 어려워 캠프참석이 참 부담스러웠지만 나는 이 캠프를 통해 분명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은혜를 입었다.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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