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인 지금… 우리는?
상태바
글로벌 경제위기인 지금… 우리는?
[특별기고] 조정래(Vaerich 자산관리그룹 대표이사)
  • 주간 쁜소식
  • 승인 2009.05.01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現 경제위기의 원인
현 경제위기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되었는데, 오늘날 금융시장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가 네트워크처럼 연결되어 있어 한 국가의 어려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맞물려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융위기 원인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부실대출과 무리한 투자 때문입니다. 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 은행이 대출을 해주면서 주택을 살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이 대출 금액의 기초자산인 주택가격이 부실화되고 그것에 투자한 은행 및 기관들이 연쇄 파산하면서 위기가 찾아온 것입니다.
특히 투자은행들이 빌려온 돈으로 무리하게 모기지 채권을 사들였는데, 그 채권 가치가 하락하면서 기업의 부도로 이어졌습니다. 리먼 브라더스社와 같은 대규모 은행이 도산하면 달러가 부족하게 되고, 결국 전 세계에 빌려주었던 달러를 회수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국의 화폐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수출 중심 국가인데, 미국이나 중국이 경제가 어려워 수입을 줄이면 우리의 수익금은 당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대기업이 수출을 못해 이익을 내지 못하면 중소기업의 일감이 떨어지고, 연쇄부도로 이어져 나라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향후 진행과정 및 전망
국내 경제전문기관들은 경기 회복시점을 2009년 하반기로 보는 시각과 2010년 상반기로 보는 시각 그리고 2011년 이후로 보는 시각 등으로 엇갈려 있습니다. 보통 경기 회복시기는 시장이 정부의 정책에 반응하는 시점으로 예측하는데, 현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이 빠르게 성과를 보인다면 2009년 하반기 즈음에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외환시장의 불안이 해소되고 환율이 적어도 1,300원 대로 떨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지금의 위기는 2010년 또는 2011년 이후에 회복될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경제위기 대처방안
최근 국내에서도 일자리 나누기, 임금 나누기 등 고통분담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업과 개인은 무리한 대출이나 주식, 부동산 등에 대한 투자에 주의하고 절약생활에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가 매일 쓰는 물, 전기, 난방 등 에너지 부분에 범국민이 절약하여 에너지 가동비용을 절감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 이익금으로 국가가 경기부양 정책자금으로 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국민 개개인들은 먼저 현재의 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을 깊이 인식하는 일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