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쉽다는데… 이것이 궁금해요!
상태바
신앙은 쉽다는데… 이것이 궁금해요!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5.01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Q: 교회에 가면 일반적으로 예배 때 주기도문을 암송하는 시간을 갖는데, 주기도문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김명식(男, 35세, 서울시 중구, 가명)

A: 예수님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외식적이고 중언부언하는 기도의 태도를 질타하셨습니다. 그처럼 사람들은 주기도문을 암송하면서도 그 의미를 모르고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달라집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에는 죄를 사해주실 것에 대한 약속이지만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에는 죄를 사해주신 은혜를 증거합니다. 구절구절(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원을 이루실 것에 대한 간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친히 십자가를 지시므로 속죄함을 다 이루셨고(요 19:30)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고(히 10:10) 하나님은 우리 죄와 불법을 다시 기억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히 10:17) 예수님의 십자가 후에는 이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고, 믿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했습니다.(막 16:15~16)
만약 여러분의 아들이 자전거를 사달라고 했을 때 여러분이 “다음에 사 줄게”라고 하다가 어느 날 자전거를 사 주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아들이 또 “자전거 사 주세요”라고 한다면 이상하지 않습니까? “자전거를 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옳습니다.
구약시대 사람들이 “하나님, 죄를 사해주십시오”라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조금만 기다려라. 내 아들 예수를 보내서 너희 죄를 다 씻어줄게” 하고 약속하셨습니다. 구약 성경은 구원에 대한 약속입니다. 그 후 예수님을 보내셔서 십자가의 피로 우리 모든 죄를 끝내시고 다시 죄를 위해 제사드릴 것이 없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모든 죄를 영원히, 완벽하게 씻어주셨기에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맞습니다. 만일 이런 의미도 모르고 아직도 죄를 사해달라고 기도(주기도문)를 드린다면 그것은 주님의 속죄함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바울은 십자가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했다고(고전 2:2) 했고 성경 어디에도 제자들이 모여서 주기도문을 외웠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 평소 신앙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편집부로 보내주시면 지면을 통해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e-mail: gscho@goodnews.kr, Tel: 02-574-623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