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전하는 일이 제일~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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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전하는 일이 제일~ 기쁩니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4.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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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전하는 슈퍼마켓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 위치한 ‘유성마트’에 들어서면 깔끔한 분위기 속에 제일 먼저 벽에 걸린 성경 구절들이 눈에 들어온다.
‘유성마트’를 운영하는 김형옥 자매는 가게 입구에 ‘주간 기쁜소식’ 신문을 늘 비치하여 손님들이 갖고 가게 하였고, 또한 벽에 걸린 성경 구절을 통해 슈퍼마켓에 온 분들에게 자연스레 자신의 삶 속에서 일하신 예수님을 이야기하면서 복음을 전하자 사람들이 계속해서 구원받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심각한 우울증에서 벗어나

그곳에서 만난 김형옥 자매의 얼굴은 일을 하는 고단함보다는 기쁨에 차 있어 심각한 우울증으로 절망에 빠졌던 예전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10여 년간 우울증으로 고생한 김형옥 자매는 1997년 기쁜소식대덕수양관에서 있었던 겨울수양회에 참석하여 자신의 행위와는 상관없이 예수님의 보혈로 죄가 사해진 사실을 마음에 받아들이면서 구원을 받았다.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삶을 살았던 그는 이후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울증에서도 벗어나게 되었고 삶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주신 둘째 아이

첫 아이 출산 후, 오랜 기간 신경정신과 약을 복용해서 더 이상 아이를 낳는 건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김 자매는 “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해산케 하는 자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사 66:9)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아이를 주시겠다는 믿음을 가졌고, 한 달 뒤 임신하여 나이 마흔에 건강한 둘째 아들을 낳게 되었다.
말씀을 마음에 믿기만 하면 그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그때부터 삶 전체를 맡기게 되었고, 하나님께 큰 사랑을 받은 후 자신을 다 드려도 부족할 정도로 감사해했다.
 

“복음을 위해 살고 싶어요”

그러던 중 2007년 초, 김 자매는 “그 종 열을 불러 은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하니라”(눅 19:13)는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장사하라는 마음을 주셨다는 믿음으로 슈퍼마켓을 시작하였다.
김 자매는 예수님을 의지하여 복음을 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도우시는 걸 보았다. 하나님이 복음을 듣도록 사람들을 슈퍼마켓에 찾아오게 하여 현재까지 그를 통해 10명이 구원을 받았다.
그 중 이사연(35세, 男, 원주시 단구동) 씨는 “그동안 사는 게 힘들었는데 주님이 나를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마음이 평안해졌다”며 기뻐했다.
계속되는 복음의 역사에 하루하루가 행복한 김 자매는 앞으로 남은 삶도 가족과 함께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복음을 위해 살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짓는다.

김소연 기자 etoile@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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