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 초대석 김성환,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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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초대석 김성환, 이정은
[초대석] 김성환(남미 우루과이) / 이정은(阿 나미비아)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4.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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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 해 동안동안 Goodoodood News Corps 해외봉사를 다녀오게 된 동기는.

김성환:
제5기 IYF Good News Corps 해외봉사단 귀국발표회를 보면서 학생들의 밝은 표정에 마음이 이끌렸어요. 저도 해외봉사를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당시에는 군복무 중이라 제대 후 남미의 여러 나라 중 우루과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정은: 몇 년 전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면서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 계기로 작은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나갔고, 복음을 듣고 나니 그전의 제 삶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때마침 제7기 Good News Corps 단원을 모집하고 있어서 지원하였고, 아프리카의 나미비아에 가게 되었습니다.

일 년 동안동안 지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성환:
저는 제 생각만 하고 할 일을 미루며 가만히 있길 좋아했어요. 하루는 다리가 아파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가 말씀을 듣기 위해 교회에 오시는 걸 보면서 ‘나라면 교회에 오지 않고 쉴 텐데’ 하며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때 비로소 뭐하나 잘하는 것도 없는 저에게 선교사님과 형제자매님들이 얼마나 큰 사랑을 베풀어주셨는지 깨달으면서 마음을 바꾸게 되었어요.
정은: 저는 무전전도여행을 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17시간 동안 차를 타고 ‘놀스’라는 곳에 갔는데, 전기도 없고 물도 30분을 걸어가서 길어야 하는 그런 마을이었어요.
나미비아는 대다수가 기독교를 믿고 있지만 이런 시골 마을 사람들조차 술과 담배에 찌든 삶을 사는 걸 보면서, 진정한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그들이 불쌍했어요. 그곳에서 지내는 게 불편하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과 마음으로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현지에서 언어를 배울 때 어려움은 없었는지.

정은:
나미비아는 대부분 영어를 쓰는데요, 처음에는 영어를 잘 못해서 사람들 만나는 걸 피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그런 저를 이해해주고 마음을 여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았고 부담을 뛰어넘게 되었어요.

곧 파송될 제8기 Good News Corps 단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성환:
자기 생각을 믿고 사는 동안에는 하나님이 일하실 수 없기 때문에 자신 속에 갇혀있지 말고 여러 일을 통해 하나님을 얻길 바랍니다. 또 한국에서 부족함 없이 편하게 살면서도 불평했던 저 자신이 부끄러웠는데, 1년 동안 한국에선 느끼지 못하는 많은 것을 파송국에서 배우고 오세요.

앞으로 활동계획은.

성환:
귀국발표회 공연 준비에 온 마음을 다하고 싶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복음을 위해서 살고 싶습니다.
정은: 저도 IYF 활동을 계속 하면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살고 싶어요.

대담·정리/ 김소연 기자 etoile@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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