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능력을 받아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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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능력을 받아들이면
L.A 성경세미나(05. 3. 14) 말씀 요약- 42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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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접촉하면 깨끗해져

어제 저녁에 저는 마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문둥병자를 고치시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세상에서는 더러운 것과 깨끗한 것이 만나면 깨끗한 게 더러워지죠. 깨끗한 접시에 더러운 것이 조금만 묻어도 더러워지지, 깨끗해지지 않잖아요. 그러나 성경은 이 세상과 너무 다릅니다.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이 만날 때 깨끗한 게 더러워지는 게 아니라 더러운 게 깨끗해지는 거예요. 진짜 세상과는 너무 맞지 않는 이야기예요.
간음 중에 잡힌 여자와 예수님이 만났어요. 또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자는 진짜 더러운 여자였는데 그 여자가 예수님과 만났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얘기하면서 마음이 오가는 중에 예수님이 그 여자처럼 되는 게 아니라 그 여자가 예수님처럼 거룩해졌습니다. 더러운 문둥병자와 깨끗한 예수님이 만났어요. 예수님이 손을 내밀어 그를 고치셨습니다. 예수님과 접촉하는 것은 다 깨끗해지는 겁니다. 그걸 보면 어떤 사람이든지 변할 것에 대한 소망이 생깁니다. 그건 너무 신기한 일입니다.

왕으로 오신 예수님

오늘 저녁, 우리는 마태복음 8장의 백부장이 자기 하인의 병을 들고 주님 앞에 나아오는 것을 읽었습니다.
마태복음을 기록한 마태는 세리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은혜를 입어 그의 제자가 되었는데 어느 날 성령의 이끌림을 따라서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마태복음은 나머지 세 복음서와는 다른 특색이 있는데 예수님의 족보로 성경이 시작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마 1:1~2)
마태는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기 때문에 왕의 족보를 기록했어요. 왕은 장사나 노동을 하거나 농사를 짓지 않고 대부분 말로 일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태복음에는 예수님의 설교 내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산상보훈이나 씨뿌리는 비유, 배 위에서 하신 말씀 등 마태는 누구보다도 예수님의 설교를 많이 기록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붉은 활자로 기록한 성경이 가끔씩 눈에 띄는데 이 책을 보면 마태복음은 거의 대부분이 붉은 활자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앞을 내다볼 지혜가 없어

저는 오늘 저녁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아담에게 말씀하셨어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 그런데 뱀이 하와에게 다시 말했어요.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4~5)
하와에게 두 가지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하나님은 그걸 먹으면 정녕 죽는다고 하시지만 뱀은 절대로 죽지 않고 하나님처럼 된다고 하는 거예요. 하와는 뱀의 음성을 들었을 때 하나님처럼 되고 싶었기 때문에 마음이 끌렸어요. ‘아, 이걸 먹으면 내가 하나님처럼 될 텐데, 하나님이 당신처럼 되지 못하게 하려고 먹으면 죽는다고 하셨구나. 하나님이 나에게 거짓말을 하셨구나.’ 그러면서 하와의 마음이 뱀 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오늘 레돈도비치에 갔습니다. 어떤 사람이 낚시를 하는데 고등어를 많이 잡았더군요. 그분이 저에게 한번 해보라고 해서 해봤는데 서툴러서 그런지 잘 안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분은 고기를 잘 잡아 올리시더군요.
여러분, 고등어의 생명을 무엇으로 빼앗습니까? 작은 미끼로 고등어의 생명을 빼앗습니다. 만약 고등어가 자신의 생명에 대해 생각할 만한 지혜가 있으면 절대 미끼를 물지 않겠죠. 여러분, 지혜가 없으면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일에 대해 생각이 미치지 못합니다.

깊이 생각하지 못하도록

사단은 오늘 이 시대의 사람들이 믿음으로 살 수 없도록 만들기 위해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 아십니까? ‘바보상자’라고 하는 텔레비전이지요. 왜 텔레비전을 바보상자라고 합니까? 딱딱한 성경을 읽으려면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한참을 읽어봐도 좀처럼 그 속에 잠기지 못하다가 그 속에 깊이 들어가야 성경이 마음에 비치기 시작해요.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깊이 생각하면서 우리의 마음이 깊어지는 겁니다. 그러나 텔레비전은 그렇지 않아요. 밥 먹다가 봐도 금방 이해가 가요. 누워서 보거나 꾸벅꾸벅 졸며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텔레비전을 자주 보는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텔레비전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많은 지식을 배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텔레비전은 깊이 생각하는 힘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여러분이 깊이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도록 만듭니다. 그래서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생각을 말자.”라며 그냥 닥치는 대로 사는 겁니다.
사단이 여러분의 마음을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방향으로 강하게 이끌어 갑니다. 그래서 육체의 쾌락에 관한 이야기는 마음에 잘 들어오지만 성경은 읽어도 잘 들어오지 않아요. 그것이 내 생명을 노리는 낚시 바늘인 줄 생각지 못하고 세상의 참 많은 사람들이 어두움 속에서 살고 있는 겁니다.

사단의 음성을 무시하면

하와가 뱀의 말을 선택하는 그 순간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 버렸습니다. 그때부터 인간은 사단과 마음의 통로가 형성되었어요.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사단으로부터 생각을 공급 받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마음속에 일어나는 사단의 생각을 전부 무시하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성경은 여러분이 믿음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마음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도 가지고 있어요. 그 생각이 사단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옳은 것 같이 여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내 생각 사이에서 우왕좌왕 하다가 시간을 놓쳐 버려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사단이 주는 음성이 어떠한 것인지 정확하게 알고 그것을 무시해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여러분 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놀랍게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보다가 여러분 자신을 그 속에서 발견하게 되면 여러분은 깜짝 놀랄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어리석었구나. 내가 진짜 바보처럼 살았구나!’ 그때 여러분의 마음이 밝아지고 여러분의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영적인 눈을 뜨기 전에는 영원한 지옥에 가면서도 깨닫지 못합니다.

말씀 속에 능력이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무시하고 삽니다. 하나님의 말씀 보다 자기 생각을 훨씬 더 우위에 둡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입니까?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창 1:1~3)
신기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빛이 있으라 하니까 빛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캄캄한 방에 가서 빛이 있으라 하면 빛이 있습니까? 우리 말에는 빛을 만드는 힘이 없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는 ‘빛이 있으라’고 했을 때 빛을 있게 할 수 있는 힘이 함께 있습니다.
예수님이 38년 된 병자를 보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했을 때, 그 말씀에는 일어나 걸어갈 수 없는 그 사람을 일어나 걸어갈 수 있게 하는 능력이 같이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데 그분을 ‘예수님’이라고 부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육신을 입어 예수님으로 오셨어요. 이제 그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과 똑같습니다. 예수님이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신 그 말씀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병자가 자리를 들고 걸어갔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시니 죽은 나사로가 살아났어요. 여러분, 예수님의 말씀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과 똑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부장의 믿음

오늘 우리는 백부장에 관한 말씀을 읽었습니다. 백부장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몹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래서 백부장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와하나이다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마 8:5~8)
백부장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면 빛이 있고,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면 그대로 내는 것처럼,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그대로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백부장은 예수님에게 자기 하인이 중풍병으로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예수님이 직접 가서 고쳐 준다고 하시자 “그럴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말씀만 하시니까 빛이 있었던 것처럼 말씀만 하십시오. 그럼 내 하인이 낫겠습니다.”라고 한 것입니다.

말씀의 능력을 믿어야

여러분, 카메라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찍을 수 있다면 여러분의 마음을 찍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 귀에 들려 와요. 그 다음에는 마음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그 말씀이 마음에 들어가자마자 도중에 걸립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기준이 있기 때문이에요. ‘아, 목사님 설교는 좋아’라고 생각하지만 금방 ‘그러나 난 믿음이 없어서 안돼’ 합니다. 그래서 사단이 주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참고로만 듣는 겁니다. 자신의 경험에다 하나님의 말씀을 참고 삼아서 마지막으로 자신이 결정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이 되지 못하는 겁니다.
이 백부장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알고 그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습니다. “주님, 우리 집에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만왕의 왕이시고 당신은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이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은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뉘라 하시매 그대로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당신이 말하면 내 하인의 병이 낫겠습니다.” 백부장은 정확하게 그걸 알았어요. 예수님이 그를 보고 기이히 여겼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중에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중에 내 생각에 맞는 것만 받아들여요. 사단은 우리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우리 마음을 복잡하게 해서 자기 생각을 세우도록 만듭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자리잡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일하실 수 없도록 하는 겁니다.
여러분,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말씀이라도 받아들이세요. 여러분의 생각이 어떠하든지 말씀을 받아들이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 줄 아십니까? 그 말씀이 여러분 속에서 일을 합니다. 빛이 있으라고 하셨을 때 빛이 있었던 것처럼 그 말씀은 똑같은 하나님의 말씀이에요. 여러분,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여러분이 변하는 거예요. 여러분 속에 말씀의 능력이 들어오는 거예요.
오늘 저녁, 우리 모두가 자신의 생각을 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세요. 설교단상에서 하는 말씀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으세요. 여러분의 어떤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높은 위치에 두세요. 여러분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와 자리를 잡으면 이제 그 말씀 안에 있는 능력이 여러분의 삶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보내셨어요. 이 66권의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경을 읽으십시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 L.A 성경세미나(05. 3. 14) 말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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