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07 IYF 월드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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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7 IYF 월드캠프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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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폐막식

‘2007 IYF 월드캠프 폐막식’이 지난 7월 27일(금)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있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오후가 되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폐막식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로 바뀌었다.
화려한 조명 아래 시작된 식전행사와 가스펠그룹 리오몬따냐의 경쾌한 공연에 학생들은 한마음이 되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어갔다. 이수성(전 국무총리) IYF 상임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자부심입니다. 여러분은 인류의 희망이며 양심, 그리고 사랑 그 자체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의 가득한 사랑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세계 여러 나라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고, 월드캠프 기간 동안 즐거웠던 일들을 하이라이트로 엮은 영상물을 보며 꿈결처럼 지나간 2주간을 회고하였다.
이어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러시아 최정상 뮤지션들의 환상적인 공연은 저무는 여름 밤하늘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았다.
마지막으로 월드캠프 대회장인 박옥수 목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IYF와 함께할 때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 끝날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여러분의 나라를,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바랍니다”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하늘 위에 뿌려진 수많은 불꽃들은 마치 전세계에 퍼진 복음의 별들을 암시하는 듯했다. 참석자 모두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올림픽공원에는 산책 나온 인근 송파구민이 함께하여 IYF를 새롭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월드캠프 뒷이야기

2주간의 월드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보이지 않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캠프를 더욱 아름답게 받쳐 주었다.
식당에서는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새벽부터 일어나 2,300여 명의 식사를 준비하였고, 54명의 버스기사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학생들의 발이 되어 전국을 누볐다. 또한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월드캠프의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인터넷 자원봉사자와 주간 기쁜소식 등 선교회 기자들은 밤잠을 설쳐가며 인터넷과 신문을 통해 수시로 캠프소식을 전했다.
조명, 음향, 영상을 맡고 있는 영상 및 음향 선교부는 장소가 바뀔 때마다 수시로 장비를 이동, 설치하며 장마철에 수시로 바뀌는 날씨를 대비하여 긴장의 끈을 늦출 수가 없었다고 한다. 또한 1주차를 제주도에서 진행하게 된 기쁜소식제주교회는 월드캠프를 앞두고 대학생 자원자를 모집, 방학 하루 전날 제주시내 여러 대학교에 가서 홍보를 하자 수십여 명의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를 신청하기도 했다.

참석자 소감
                              
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Good News Corps 사진전을 보고 IYF를 알게 되어 월드캠프에 참석하였다. 평소 신앙에 관심이 없던 나는 말씀시간에 자주 졸곤 하였는데 둘째 날 복음 반에서 죄 사함을 확신했다.
그런데 그날 오후,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기다 팔이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119차에 실려 가면서 고통 속에 저절로 기도가 되었고 하나님이 마음을 낮추라고 이 고통을 주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은 나를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는 위치에 두셨다. 이번 월드캠프는 나에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해 준 정말 잊을 수 없는 캠프였다.
박민지 (20세, 아벳느고 11반,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하기 전까지 나는 하나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모든 것이 새로웠고 즐거웠다. 그런데 말씀시간이 되면 어색했는데, 그러한 나를 보고 같은 반 친구가 자신이 월드캠프에 처음 참석했을 때 꼭 나와 같았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러면서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자기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 말을 받아들이고 복음반에서 말씀을 듣는데 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죄를 처음부터 끝까지 사하셨기에 죄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 후 내 마음이 매우 평안하고 자유로웠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염려가 참 많은 사람인데, 이제 예수님께 나의 미래를 맡기는 삶을 살고 싶다.
쎄잉리(27세, 메삭 5반, 캄보디아)

이현혜 기자 goodnews1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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