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글로벌캠프 자원봉사자 3차 워크숍 한국가정체험 이모저모
상태바
태국 글로벌캠프 자원봉사자 3차 워크숍 한국가정체험 이모저모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11.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에 태국에서 다시 만나요!

10월 23일(월)부터 5일간 한국 관광과 워크숍을 마친 태국 대학생들은 27일(금) IYF 서울센터에 다시 모였다.
오전에 박옥수 IYF 대표고문과의 환담 및 점심 식사 후 각기 배정된 한국가정으로 떠났다. 이번 민박은 IYF 회원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었는데,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태국 대학생들을 자신의 가정으로 초대하였다.
이들은 5~6명씩 조를 이루어 20여 가정으로 흩어져 삼겹살, 냉면, 통닭 등의 한국 음식을 대접받고 명동과 남대문 쇼핑센터 등을 찾았다. 이곳에서 이들은 태국 가족들에게 선물할 한국전통 기념품과 아기자기한 문구류 등을 사면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서울시내를 신기한 듯 돌아보았다.
또한 한국 대학생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지하철을 타기도 하였고 몇몇 대학 캠퍼스를 돌아보기도 하였다.
서울 방배동에서 민박을 했던 ‘오’(男, 방콕대학 2)는 “가족과 함께 지낸 느낌이었다. 태국에서 다시 만나면 이곳에서 받은 마음으로 IYF 사람들을 대접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라오’(女, 탐마삿대학 1)는 “명동에서 쇼핑할 때 길을 잃어버려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했는데, 그 일을 통해 교사들이 진심으로 우리를 생각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의 날씨는 태국보다 춥지만 IYF 사람들의 마음은 태국 사람들보다 따뜻하다”고 했다.
이번 워크숍 민박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 대학생들은 한국 가정의 생활모습을 접하고 더욱 친밀한 신앙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편, 일요일 오전 IYF 서울센터 주일예배에 참석한 이들은 일주간의 워크숍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마음을 간증하였다.
방콕대학교에 재학 중인 ‘꽝’은 “태국에있을 때 교회에 다니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려고 애썼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회개기도를 해도 내 죄가 씻어지는지에 대해 의문스러웠다. 엄마가 오랫동안 지병으로 자리에 누워계셔서 고통스러웠는데 한국에 와서 구원을 받아 기쁘다”고 간증하면서 같이 온 태국 친구들도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길 당부하기도 하였다.
또 ‘눈’(女, 어섬션대학)은 “나는 불교신자였고 이곳에서 하나님을 믿는 부분에 갈등이 있었지만 성경이 나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거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한결같이 친구들의 마음이 변하지 않은 점을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민박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이번 태국 글로벌캠프 자원봉사자 3차 워크숍의 일주간 행사를 모두 마쳤다.
태국 대학생들은 이번 워크숍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생활모습을 다양하게 경험하였을 뿐 아니라, IYF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과 성경에 나타난 복음을 깨닫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에게 전해진 복음의 씨앗이 태국에 뿌려져, 내년 ‘2007 IYF 태국 글로벌캠프’를 계기로 불교의 나라 태국에도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해 본다.

금성희 기자 goldstar513@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