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 世界를 이끌어 갈 IY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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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 世界를 이끌어 갈 IYF”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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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5~2. 3까지 약 10일 간 호주 울릉공에서 열렸던 IYF 대학생 글로벌캠프가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약 1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대학생들의 마음이 미래에 대한 소망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지금의 IYF는 작지만 이제 곧 IYF가 전 세계를 이끌어  가게 될 것이다.

행사 이모저모

‘호주의 날’은 ‘IYF의 날’
◆1월 26일은 호주 건국일이었다. 지난 25일 글로벌 캠프 개막식 때 참석했던 울릉공 시장의 배려로 IYF 학생들은 건국일 축제가 열리는 해변에서 갖가지 공연을 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호주에서 한국과 IYF를 알리는 시간이 되었으며 세계를 바꿀 IYF를 확신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라이쳐스패밀리(TRF) 댄스를 시작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어 점점 외국인들이 몰려들었고, 금새 울릉공 일대는 IYF 잔치마당이 되었다. 리오몬따냐의 노래, 아프리카 전통춤 ‘안젤리나’ 공연, 3기 단기선교사들의 동부 아프리카 뮤지컬, 다이나믹한 중국팀의 춤 공연으로 호주시민과 IYF는 하나가 되었다.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박수치고 웃으며 함께한 멋진 관객들로 인해 모든 IYF 학생들은 감격해했다.
◆울릉공 시장과 박옥수 목사는 무대로 나와 감사의 말을 전했고 박옥수 목사는 “우리 한사람, 한사람은 보잘 것 없지만 우리가 이렇게 즐겁게 웃으며 힘있게 노래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복음을 위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기 때문이다”라고 했고 “호주시민 여러분도 우리가 믿는 예수님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길 바란다”라는 말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울릉공 시장 부부는 “IYF에 반해버렸다”고 말했고 신문을 통해 IYF와 자매결연을 맺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보타닉 가든과 키아마 해변에서

◆27일에는 세 개(Truth, Grace, Faith)의 팀으로 나눠져 차례로 키아마(Kiama) 해변과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으로 향했다. 보타닉 가든이라는 식물원은 전체를 둘러보려면 반나절도 부족할 정도로 큰 규모였고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식물들이 많아 학생들은 놀라워했다. 이어 도착한 키아마(‘파도가 바위에 부서짐’이라는 뜻)해변은 파도가 칠 때마다 바위 구멍에서 물길이 솟구치는 용천혈로 유명한 해변이다. “펑펑” 소리와 함께 바위섬 사이로 바닷물이 분수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치솟는데 그 광경이 장관이다. 학생들은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이 이렇게 아름답다니…”라며 감탄했고 “바다를 그저 보고 있기만 해도 좋다”며 기뻐했다.
◆브로우 홀(Blow Hole)의 물보라와 여기저기 흩어진 암벽으로 어우러진 장관에 참가자들은 환호하며, 사진에 그 장면을 담으려 분주했다. 학생들은 해변 주위에 있는 천연 수영장, 잔디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키아마에 놀러 온 호주 현지인들도 IYF 회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에 올라

◆월요일에는 세 개의 팀 전체가 푸른 산맥과 많은 전설로 유명한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과 세 자매 바위를 보았다. 맑은 날, 이 산맥을 멀리서 바라보면 산 전체가 새파란 빛깔을 띠고 있는데 그 이유는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라는 나무에 있는 알코올성분때문이라고 한다.
◆산 정상까지 등반한 후 블루 마운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인 기차(Sky Rail과 Road Rail)를 타고 산 아래로 내려갔다. 각도가 무려 52도로 깎아지른 듯한 경사를 타고 내려가는 것이었는데 학생들은 소리를 지르며 즐거워했다. 산 아래로 내려간 학생들은 관광객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원시림이 그대로 간직된 블루 마운틴의 자연 경관을 마음껏 감상했다.

여름밤을 수놓은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30일, 6시 반부터 시작한 칸타타는 시드니 타운 홀(Town Hall)의 명물인 파이프 오르간의 연주를 들으며 시작되었다. 특별히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를 초청해 연주를 들었는데 수많은 파이프가 울리면서 나오는 웅장한 소리와 독특한 오르간 연주에 학생들 모두 눈을 떼지 못했다.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을 배경으로 한 넓은 홀에서 공연을 하자 느낌은 작년 연말 한국에서의 공연과 사뭇 달랐다. 노래와 막이 바뀔 때마다 화려한 색의 조명이 묘한 느낌을 더해주었다. 이날 400여 명의 호주 교민들도 참석했는데 그들은 처음 보는 칸타타 공연에 기뻐하며 한 장면도 놓치지 않으려 비디오로 촬영하기도 했다. 모든 행사가 마치자 전원이 일어나 앵콜을 외치며 기립 박수를 보내자 그에 화답하여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고향의 봄’을 불렀다.
공연을 관람한 오창애 교사(Faith 아벳느고 4반)는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을 배경으로 넓고 격식 있는 홀에서 공연을 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보니 너무 기뻤고 이것이야말로 그라시아스의 격조에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였다. 도기권 IYF 회장과 이강두 의원의 축하 메시지도 있었다. 이강두 의원은 이 공연을 축하해 주기 위해 당일 오전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에 도착, 참석하였다고 했다. 그는 IYF 회원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계속 전진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마쳤다. 또한 울릉공 시장 부부와 호주 한국 대사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마지막으로 축사를 한 울릉공 시장은 무척 아름다운 도시인 시드니,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소인 시드니 타운 홀에서 칸타타를 하게 된 것이 무척 기쁘다며 또한 지난번 호주의 날 축제 때 IYF 학생들이 너무나 성공적인 공연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참석자 구원간증/ 노경미 (다니엘 6반)
나를 두 번 살리신 하나님

나는 고등학교 2학년때 부터 인도여행을 꿈꾸어 오며 거의 3년 동안 돈을 모으고 인도관련 책자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작년 12월 22일부터 한 달 간 인도여행 스케줄을 잡고 10명의 친구들과 함께 모든 준비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비행기표 예매를 위해 클릭만 하면 됐었는데 이상하게 클릭하기가 싫었다. ‘이번에는 안 가야겠다. 내년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인도여행을 포기했다.  다음 날 학교 안에서 애기를 업은 부인이 돌리는 전단지를 받았는데 딱 세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호주캠프, 100만원, 사단법인’ 그리고는 뭔가에 홀린듯 호주캠프에 접수를 하고 돈도 부쳤다. 어느 날, 뉴스에서 인도의 쓰나미에 대한 기사가 났다. 내가 인도로 가려했던 바로 그날 쓰나미가 왔고 열 명의 친구 중 세 명이 죽었고 나머지 친구들도 다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너무 당황스럽고 안타까웠다. 그 후, 호주캠프에 참석은 했지만 내 생각과는 너무 달라 실망했다. 그러나 박목사님의 말씀을 듣는데 “나와 다른 것이라도, 내가 듣기 싫어도 그냥 마음을 열고 들어보라”고 하셨다. 나는 그동안 듣기 싫고 내가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았지만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그래 마음을 열자.’고 생각했다. 선생님께 성경 말씀을 들으며 한 번도 교회에 가보지도 않은 내가 캠프에 참석해 구원을 받게 되었다. 호주까지 온 것이 나를 구원받게 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으며 이미 이천 년 전에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셔서 내 모든죄를 해결해 주신 것을 알게 되었다. 인도에 갈 수도 있었는데 하나님이 내 육신뿐 아니라 영혼까지 살리셨다. 전에는 리오몬따냐의 노래를 분위기에 젖어서 들었는데 이제는 가사가 들렸다. ‘감사해요, 깨닫지 못했었는데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라는 걸’ 나는 이제까지 내가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는데 하나님은 나에게 소중한 존재라고 하셨다. 나를 두 번 살려주신 하나님, 내가 구원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반 친구들, 선생님, 내 마음을 열게 해주신 박목사님,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박옥수 목사 말씀 요약 (1/ 28)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

요한복음 3장에 나오는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계속 질문을 하는데 그와 예수님 사이에 대화가 안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니고데모는 남을 가르치고 판단하는 위치에서 살았기에 한번도 자기가 어떤 사람이며 자기의 의견이 잘못됐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이 자기마음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의 말씀을 말도 안 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자기가 이해할 수 없는 세계를 받아들이고자 마음을 여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관심을 기울이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정말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자기의 주장만 내세우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인 것입니다.
신앙 세계를 떠나서라도 이 세상을 이끌어 나갈 사람이 되려면 다른 사람이 나와 의견이 틀려도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 들어보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들어보고 나면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날의 많은 교회 성도들이 니고데모와 같이 신앙을 합니다. ‘내가 술 끊으면 되지, 담배 끊으면 되지.’하며 거듭남을 자기 생각 안에서 해석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짓고 싶지 않다고 해서 죄를 짓지 않을 수 있습니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의 존재 안에 스며들어가면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 나의 어떤 문제도 예수님의 문제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내가 해결할 수 없었던 죄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 놓으신 예수님을 바라고 내 세계를 버려 예수님의 한부분이 된다면 여러분 모두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현지취재/ 이진희 기자, 정리/ 고정연·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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