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IYF Good News Corps 해외봉사단 전세계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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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IYF Good News Corps 해외봉사단 전세계로 출국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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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심지혜(22세, 한국관광대 卒)

“이집트의 거리를 복음으로 채울 거예요”

천으로 얼굴을 가린 여자들과 이마에 검은 반점을 찍은 이집트 남자들, 온 거리에 울려 퍼지는 이슬람 성전의 ‘코란’(이슬람 경전) 읽는 소리는 이집트 인구의 90%가 무슬림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아직은 거리에서 자유롭게 성경을 펴고 복음 전하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지만, 몇몇 기독교인들의 집을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해 말씀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이곳에서도 조금씩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사실 지난 2월 처음 이집트에 왔을 때, 어려운 아랍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성경공부를 하고 현지인들을 만나면서 지금 내가 느끼는 주님 안에서의 이 행복을 그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자 언어에 대한 압박감이 사라졌고, 지금은 공부하는 시간이 오히려 즐겁다.
복음 안에서 아랍어를 배워 내 꿈인 승무원이 된 미래의 모습을 그리며 오늘 하루도 이곳, 이집트에 복음이 가득 전해지기를 기도한다.

스위스/ 김나영(22세, 수원대 2)

“스위스와 친구가 되고 싶어요”

어릴 때부터 마음 속에 꿈꾸어 왔던 나라, 스위스!드디어 나는 이번에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 중 하나인 스위스에 Good News Corps 단원으로선 처음 오게 되었다.
스위스는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콧대 높고 무서울 거라고만 생각했던 스위스 사람들은 생각과는 달리 정말 친절했다. 또 말로만 듣던 알프스의 만년설을 직접 보았을 땐 황홀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이곳에도 어두운 면은 있다. 얼마 전 ‘알리스’라는 자매님의 집을 방문했는데, 선진국이라 알려진 이곳 스위스에서 피난민 수용소에서 지내며 쫓겨날 위기에 있는 알리스를 보면서 선진국에도 이런 어려운 형편 속에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1년 동안 스위스에서 복음을 통해 그런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그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고 싶다.

몽골/ 정수영(27세, 마산대 卒)

1년 뒤 웃으며 만나요!”

몽골에 도착한 후 제일 먼저 느낀 것은 이곳이 한국인지 몽골인지 착각할 정도로 한국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것이었다. 시내에 다니는 버스와 승용차는 거의 한국에서 수입한 것이고, 공산품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중국이나 한국에서 들여온 물품들을 쓰고 있다. 몽골 사람들의 겉모습도 놀라울 정도로 한국인과 비슷하다.
고기가 주식인 몽골. 양 한 마리에 5만 원 정도면 살 수 있기에 몽골에서 처음으로 양고기를 먹어보았다. 처음 먹어본 양고기는 냄새는 조금 났지만 한국에서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새로웠다.
현재 몽골은 교회 개척과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를 준비 중이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내 마음도 복음을 전하고 싶은 소망으로 가득 차 있다.
끝으로 올해 나와 같이 제7기로 전세계에 파송된 친구들에게 1년 동안 많은 은혜를 입어 내년에 한국에서 웃으며 다시 만나자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나미비아/ 박은아(21세, 영남대 2)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며

2월 25일 한국을 출국한 후 나미비아까지 오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다. 케냐에서 남아공으로 가는 항공편을 놓치기도 했고, 남아공 국경에서는 까다로운 세관 검사를 통과하는데 애를 먹었다. 또 새벽 4시에 사막 한가운데서 차가 고장나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면서 3월 4일, 10일간의 여정 끝에 드디어 나미비아에 도착했다.
가난, 굶주림 등을 상상했던 나에게 유럽의 작은 도시를 옮겨놓은 듯한 수도 빈트후크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대학에서 IYF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난 나미비아의 학생들은 무척 가난했고, 무엇보다도 그들의 마음에 참된 하나님을 찾아 볼 수 없었다. 그것을 보며 나미비아 학생들의 마음에 소망을 심어주고 싶었다. 나는 영어도 못하고 복음도 잘 모르지만, 나미비아에 들어올 때 우리를 도우신 하나님이 남은 1년 동안도 날 도우실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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