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News Corps 해외봉사단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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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News Corps 해외봉사단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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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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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요즈음 대학생들을 보며 이기적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이들이 자라면서 성적 위주의 학업 생활에 치여 마음을 여는 법도, 주는 법도 배우지 못한 점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하지만 IYF Good News Corps를 만난 대학생들은 여태까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문화와 환경 속에서 피부색도, 언어도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도와주면서 마음으로 사는 법을 배우게 된다.

박수현 Good News Corps 단원(제5기, 토고)은 “교회에서 함께 지냈던 ‘데아발로’ 아저씨가 하루는 새벽 일찍 일어나 2시간 반이나 걸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보카도를 사오셨다. 그날 상한 아보카도 때문에 배탈은 났지만 그분의 마음 덕분에 나는 전혀 아픈 줄 몰랐다. 한국에서는 한 개에 5천 원이 넘는 좋은 아보카도를 먹어도 그때처럼 맛있지도, 감동적이지도 않다. 데아발로 아저씨,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만났던 따뜻한 마음들이 그립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Good News Corps 단원들이 자신이 다녀온 나라를 잊지 못한 채 늘 마음에 간직하고 사는 이유는 그곳에서 지내는 시간 동안 조건 없는 사랑을 배우기 때문이다. 더 좋은 학교, 더 나은 직장 등을 위해 정신없이 살아가는 동안 잃어버렸던 소중한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 준 그 1년은 그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단원들은 자신있게 이야기한다.

한편 1년간의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단원들은 귀국발표회를 가졌고 이어 여수, 부산 등 전국의 주요 지역 행사에 초청되어 각국 문화공연으로 무대를 빛냈으며, ‘Culture(세계문화체험박람회, 삼성동 COEX)’와 같은 큰 행사를 직접 주관하기도 했다.
또 1년간 익혀온 언어를 통해 영어말하기대회 참여나 국제행사의 통역 지원 활동 등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능력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점도 Good News Corps 단원들의 두드러진 활동 중 하나이다.
또한 Good News Corps에 대한 홍보나 워크숍에서도 이들의 활약은 눈에 띈다.
단원들은 세계 각국에서 경험한 현지생활과 그곳에서 얻은 교훈들을 가감없이 들려주고, 스스럼없이 상대에게 마음을 연다. 이러한 단원들을 만난 Good News Corps 지원자들은 그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지원했다고 말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가 갖추어야 할 외국어 구사 능력·리더십과 함께 가슴 속에 뜨거운 열정까지 지닌 Good News Corps 단원들은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을 더 따뜻하고 보다 나은 곳으로 이끌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어 세상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이 시대에 진정한 ‘희망이요, 등불’이 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참고> IYF에서는 현재 2008년 제7기 Good News Corps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02)1588-2346

이진희 기자lwna@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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