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봉사단 3차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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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봉사단 3차 워크숍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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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7일(일) IYF 대덕수련원(경북 김천 소재)에는 전국에서 모인 900여 명의 대학생들로 북적였다. 2차 훈련을 받을 때와 달리 한층 더 여유로운 마음은 낯익은 친구들과의 만남을 더욱 설레게 하였다.
저녁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서둘러 대강당에 모였다. 라이처스패밀리의 경쾌한 댄스와 가스펠그룹 리오몬따냐의 공연에 이어 각 나라의 문화 공연이 펼쳐지자 다소 긴장했던 마음이 풀어지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또한 5기 단기선교사들이 독일, 브라질 등 현지에서 하나님을 경험한 간증을 토대로 한 리얼스토리를 보여주어 학생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주었다.
IYF 고문인 박옥수 목사는 누가복음을 통해 “여러분의 생애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단은 교만하고 악한 생각을 넣어주지만 하나님이 여러분의 인생을 붙잡고 계실 때 복 받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의 모든 프로그램은 아시아, 북미, 중남미와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대륙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새벽 5시 50분에 기상하여 성경말씀을 묵상하는 ‘조용한 시간’을 가졌다. 오후 IYF 아카데미 시간에는 체육활동을 통해 친교의 시간을 갖고 댄스와 음악은 물론 스페인, 영어(초급·중급), 일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대륙별로 외국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3·4기 단기선교사들이 강사가 되어 언어뿐 아니라 현지에서 언어를 배우며 어려웠던 경험이나 문화의 차이를 강의하기도 했다.
또한 대륙별로 복음반을 운영하고 교사와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마음에 복음이 분명하게 심어지는 시간이 되었다.

서부 아프리카반의 성향숙 교사는 “처음엔 학생들이 언어를 배우는 데에 치중하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현자(23세, 중남미 지원) 학생은 “훈련이 부담스러웠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내 마음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지 않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이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임을 알게 되었고, 말씀 앞에서 내가 할 일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말했다.
남아공을 지원한 유정민(25세) 학생은 “훈련받는 동안 마음의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그것은 내 생각을 내려놓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았다. 하나님께 내 인생을 맡기게 되었고 말씀을 듣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3차 워크숍을 진행한 이헌목 목사는 “6박 7일 동안 IYF 정신인 밝고 깨끗한 마음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믿음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었는데,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마음의 세계를 발견해 나가는 것을 볼 때 참 감사했다. 이어지는 4차 워크숍에서는 대륙별로 나누어 한 주간씩 교사와 학생이 좀더 친밀하게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복음반을 통해 구원을 확신한 학생들과 워크숍 기간에 자신에게 일하신 하나님을 경험한 간증이 쏟아졌다. 앞으로 계속되는 훈련을 통해 믿음이 자라고 학생들의 마음 안에 복음이 가득 채워져서 내년 초 전세계로 흩어졌을 때 힘있게 복음을 전하는 단기선교사가 되길 기대해본다.

이현혜 기자 goodnews1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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