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F Goodnews Corps 강원도 인제 수해복구 현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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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Goodnews Corps 강원도 인제 수해복구 현장에 가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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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에위니아’로 인한 집중호우로 많은 사상자와 재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그 중 가장 피해가 심했던 인제 지역으로 IYF Goodnews Corps 지원 학생들이 수해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문·방송을 통해서 태풍 피해를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마을 전체가 물살에 휩쓸려 없어지고 아스팔트 포장길이 다 뜯겨지는 등, 원래의 형체를 전혀 짐작할 수 없는 곳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현장을 직접 둘러본 학생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7월 31일 오후, 도착 즉시 Good news Corps 대학생들은 5개 조로 나뉘어 인제읍 가리산리 등의 장소에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비록 중장비를 소유하거나 공사전문인력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홍수피해로 미처 돌보지 못한 밭과 집을 돌며 잡초 제거, 농산물 수확, 간이 화장실 짓기, 농지 배수로의 진흙 제거 등의 일을 하였다. 주민들은 조그만 일손이라도 필요한 이때 학생들이 방문하여 함께 일을 해 주어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며 진심으로 고마워하였다.
학생들 또한 “현장에 오기 전까지 우리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와서 현장을 보니 너무 참담하고 조그만 힘이라도 되어서 기쁘다”고 했다. IYF 월드캠프(6.26 ~ 7.21) 후 본국에 돌아가지 않고 신앙훈련을 받으려 남아 있던 외국인 학생들(가나, 러시아, 페루, 멕시코인 등 20명)도 이런 재해는 ‘처음 본다’며 봉사활동 내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기쁜소식인제교회에 머물면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이 끝나는 저녁시간에는 하루 동안 있었던 일과 그에 대한 소감 등을 서로 나누는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그동안 IYF 행사에 적극 참여하지 않아 말씀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곳에 와 신앙상담을 하며 구원을 확신하기도 하였고, 또 다른 학생은 과외를 하던 학생 어머니의 권유로 중학생을 데려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이번 활동의 총 인솔을 맡았던 장영철 교사는 “앞으로 해외에 나가 남을 위한 마음을 배울 Goodnews Corps 학생들이 이번 기회에 미리 좋은 경험을 하였고, 인제 주민들이 이런 큰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IYF 대학생들의 수해지역 봉사활동은 언론의 집중취재 대상이 되었다. 춘천 MBC(8.1), 서울 MBC(8.2)와 한국경제신문(8.3)이 2박 3일간 밀착 취재하였는데 젊은이들이 남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 특히 외국인들의 참여소식을 집중 보도하였다.
이종소 IYF 사무처장은 “비록 3일이었지만 IYF 대학생들이 작은 마음을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한 의미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성희 기자 goldstar5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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