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용 목사 초청 서울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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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용 목사 초청 서울연합예배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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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한국에서의 대전도집회가 잠실에서 시작됩니다. 지난 3,4월에 북남미를 뜨겁게 달구었던 복음의 불길이 서울로 그대로 옮겨와 많은 무리가 몰려옵니다. 잠실대전도집회를 하루 앞 둔 24일 저녁에는 문민용목사 간증집회를 가졌습니다. 73일 간 구치소에 계시면서 교도소 안에 있는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는데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흑암의 권세에서 벗어나는 간증을 들으면서 마음이 감동에 젖어 복받쳐오름을 느끼고 또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불끈 불끈 일어났습니다.  문민용 목사님의 간증을 옮겨봅니다. "이 자리에 서면서 요한복음 11장과 12장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장 차이지만 나사로가 죽었는데 예수님 마음에는 분명히 살아있었습니다. 저도 구치소 안에 있었지만 목사님 마음 안에는 복음 전도자이기에 그 마음이 제 마음에 흘러 들어와 그 마음이 이 자리에 서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저는 서울에 있으면서 많은 은혜를 입었습니다. 박목사님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경험하시는데 저도 그 하나님을 얻고 싶다는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대구로 가면서 근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대구로 이동하니깐 검찰에서 전화가 왔는데 이동 시 보고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1월 19일 오전 10시 법정구속이 되었습니다. 재판 받기 전 화장실에 갔는데 제 양복 단추가 툭 떨어지면서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단추를 호주머니에 넣으면서 '하나님이 잠시 나를 교회에서 떨어뜨리시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판석에서 실형 8개월을 받고 수갑이 채워지고 줄에 묶여 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 죄수복으로 갈아입고 경제사범 방에 들어갔습니다. 식사 시간이 되서 꽁보리밥을 먹는데 먼저 계신 분들은 잘 드시는데 저는 잘 못먹겠더라고요. 아무 정신도 없고 다만 '어떻게 생활해야하나?'하는 걱정이 되는 거예요. 그 방에 있는 분들을 소개시켜주는데 다들 승마협회 회장, 다단계 회사 회장, 중소기업 사장 등등 죄인들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목사'라고 말 안했는데 어떤 건축법을 어겼냐고 자꾸 물어서 강남교회 건물 짓는 일 앞에 협의가 안되서 그렇게 되었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그 날 밤 자려고 하는데 그 분들이 그러더라고요. 일 하다 말고 갑자기 구치소에 들어오게 되면 그렇게 운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모포를 덮고 자려는데 그렇게 눈물이 나는 것입니다. 목사님, 가족 그리고 교회를 생각하니... 면회를 오시는데 제가 죄수복을 입고 있으니 저를 보자마자 다 울더라고요. 그래서 화를 버럭내면서 울지 못하게 하고는 저 또한 뒤 돌아서서 울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황태수 형제님이 오셔서 박옥수 목사님께서 "제자가 차가운 방에서 자는데 어찌 이불을 덮고 자느냐?"하시면서 이불도 덮지 않고 주무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늘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는데 도저히 길이 안보이는 것입니다. 어느 날 박옥수 목사님과 도기권 장로님이 오셔서 교제해주시는데 교제를 통해 목사님이 좋은 것을 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지고 목사님이 리브가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리브가 마음 속에 야곱이 에서로 바뀐 것처럼 형편은 구치소 안이지만 목사님 마음 안에 나는 복음 전도자더라고요. 그렇다면 내가 할 일이 없고 그 마음을 그대로 받으면 되더라고요. 한번은 목사님이 남대구교회 가셔서 전하신 말씀을 형제님이 타이핑해서 저에게 보내주었는데 목사님 말씀 중에 하나님께서 문목사를 보낸 것은 구원받을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말씀은 제 형편과 너무 안맞는 거예요. 저는 어떻게 칼잠을 안자고 잘 자나를 걱정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러면서 방사람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목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목사님은 내가 법을 어겨 형벌을 받는데 전혀 관심이 없고 복음에만 관심이 있으신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처음 글 읽을 때는 안 들어왔는데 계속 말씀이 생각나면서 처음 복음이 깨달아지 듯 그 말씀이 생각나는 것입니다. 구치소 안에 있으면서 인간적인 것이 버려졌습니다. 낮아지고 싶어서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비우시고 낮아지게 하시니깐 자꾸 목사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또 김성훈 목사님이 면회 오셔서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서울 구치소에 사람들이 구원받으면 전국 구치소에 복음이 전파될 것에 대해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비워지면서 목사님의 음성만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방 사람들과 성경공부가 계속되가는데 모두 경제인들이라 마음이 높은 것입니다. "주님! 목사님이 서울 구치소 안에 구원받을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그 분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하루는 고충처리반 전담이 제게 와서 3동에 항상 성경공부를 하는데 말씀을 지도하는 사람이 없다고하는 것입니다. 제 마음에 구원받을 사람이 그 사형수일 수 있겠다 싶어서 기도했습니다. "3동 7반에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세요!" 제가 저희 반 사람들에게 3동 7반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니깐 모두들 자기들을 내버려두고 간다고 못가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형수가 있는 곳은 살벌하다고 막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 마음에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왔기 때문에 가야한다고 했습니다. 사형수들은 명찰을 다는데 빨간 명찰입니다. 그 반에서 사형수가 말씀을 전하는데 모두들 말씀같지도 않은 말씀을 들으니깐 괴롭긴 한데 그 사형수를 당할 수 없어 모두들 억지로 듣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들이 창세기를 공부하고 있었는데 제가 가서 로마서로 성경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모두다 말씀 같은 말씀을 들으니깐 말씀듣는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로마서 1장부터 말씀을 전했는데 눈이 초롱초롱한 것입니다. 맨날 하는 것이 먹을 것 많이 주고 빨리 나가게 해달라는 또 면회 많이 와달라는 기도만 하다가 영혼의 구원에 대해 기도를 하니깐 사형수부터 마음을 열었습니다. 말씀 끝나면 모두 공산당 박수를 치는 것입니다. 로마서 3, 4장에서 행위가 아닌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을 전했는데 사형수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아내의 외도로 말미암아 아내와 세 딸을 죽인 사형수 였지만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으면서 그가 울었습니다. 찬송을 같이 불렀는데 마음으로 찬송을 그리고 만세를 불렀습니다. 온 몸으로 간증하는 것입니다. 만세! 만세! 할렐루야! 윤선미: ruth46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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