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주관광 새 국면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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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주관광 새 국면을 맞이하다
Goodnews GWANGJU 956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4.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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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뉴스캡쳐

방역조치 해제 후 제주행 국내 여행객 감소

최근 제주도의 관광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이후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국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일본, 동남아 등 해외로 향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3년 1~2월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한 여행객 수는 92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45명보다 97배나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국내 여행지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수도 줄어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올해 1~2월까지 도내 관광객 수는 200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0만여명보다 5.2%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여행사를 운영하는 고홍범(55)씨는 “국제선 노선이 많이 풀리면서 제주 여행보다 일본, 동남아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에 관광객을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 패키지 상품, 1+1할인 행사 등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제주-중국 직항노선 재개, 해외 관광객 증가

제주도는 해외로 향하고 있는 국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외 직항노선 개설, 국제 크루즈 운항 재개 등이 추진되면서 3월에는 잠시 주춤했던 제주 관광업계가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3월 한 달에만 제주항에 국제 크루즈선 5척이 입항해 6200여명이 제주를 방문했으며, 지난 26일부터는 제주와 중국 상하이 항공편 운항이 본격 개시되었고 앞으로 홍콩 등 직항노선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면세점 등 관광업계에서는 해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는 K-문화 마케팅을 펼치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K드라마 촬영지 및 맛집 등을 홍보하고 있다. 
오영훈(54) 제주지사는 “K-드라마 등 대중문화에서 음식·예술·전통·문화로 확장한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호감도는 한국 관광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며 “제주는 독보적인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제주/ 유고운 기자 je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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