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향기가 주는 치유의 힘 아로마 테라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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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향기가 주는 치유의 힘 아로마 테라피의 세계
Goodnews DAEJEON 925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8.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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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함께 모기기피제를 만들고 있는 박 대표

대체의학과 접목해 활용성 매우 높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사람이 건강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로마 테라피는 대체의학과 접목하면서 그 활용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기자는 천연 아로마 오일의 매력에 빠져 아로마로 질병을 치유하는 아로마 테라피스트 박미영(54) 대표를 만나보았다. 
수십 년간 학원 강사 일을 해 오던 박 대표는 7년 전 망막박리 수술을 받은 후 안구에 주입한 가스를 빼기 위해 고개를 바닥으로 숙인 채 잠을 자거나 밥을 먹어야 하는 생활을 3주간 했다. 이로 인해 뒷목, 어깨, 날갯죽지 등이 나무 막대기처럼 딱딱하게 굳어오면서 ‘이대로는 도저히 못 살겠다’ 할 정도로 고통스러워할 때 지인이 병문안을 와 아로마 오일을 여기저기 발라주며 마사지를 해 주었다. 박 대표는 “5분도 안 돼 뭉쳤던 어깨와 뒷목이 거짓말같이 다 풀렸다”며 그 이후로 아로마 매니아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천연 아로마를 좀 더 많은 사람이 활용하고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라며 아로마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미영 대표가 만든 아로마 제품 ‘궁테라피’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로 질병 치유도

식물이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산하는 향기 분자들을 식물의 잎, 줄기, 열매 등에서 추출해낸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치유하는 것이 아로마 테라피다. 아로마 오일을 피부에 바르면 피부세포에 흡수되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따라 몸 전체를 이동하면서 다양한 부위에 영향을 준다. 
관절염이 심해 양반다리를 못했던 김병철(55) 씨는 “우연히 아로마 마사지를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좌식 테이블에 앉아 있는 자신을 보고 그 효과에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항바이러스에 좋은 온가드는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활용도가 높다. 하늘이 준 선물과 같은 아로마 오일로 사람들이 통증에서 벗어나는 것을 볼 때 행복감을 느낀다는 박 대표. 향후 계획에 대해 “얼마 전 얼굴에도 뿌릴 수 있는 천연 모기기피제를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했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화학제품이나 경피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천연제품을 계속 연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전/ 윤나영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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