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재난안전교육 배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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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재난안전교육 배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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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8.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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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재난 상황으로부터 생존방법 체험

재난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순간 찾아와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무너뜨린다. 삼풍백화점 붕괴, 남영호 침몰, 세월호 침몰 다음으로 많은 희생자를 낸 2·18 대구지하철참사(2003)는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악의 지하철 사고로 손꼽히는 대형참사 사건이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철도 안전이 크게 바뀌었으며,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생존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대구시 동구 팔공산로 1155)가 2008년에 설립되었다. 
이곳에는 지하철안전 체험장뿐만 아니라 지진 안전, 교통안전 체험장 등 다양한 안전체험을 경험할 수 있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기자가 방문한 날 이곳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로 붐볐다. 기자는 소방관의 인솔 하에 위기대응 체험장에서 화재진압, 완강기 체험, 대구 모노레일 등 안전교육 및 응급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소방관이 직접 체험객의 연령과 수준에 맞춰 진행하여 생동감 넘치는 안전교육은 시민안전의식과 재난대응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안전테마파크 안에 그늘막과 쿨링포그가 설치된 모습

폭염 안전예방 ‘시원하(夏)데이(Day)’ 진행

‘대프라카’로 불리 울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대구에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려면 폭염의 위험성과 대처 방법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폭염 대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시원하(夏)데이(Day)’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폭염 콘텐츠 체험 SNS 인증 이벤트 ▲야간 특별체험「야(夜)!행성」▲뮤지컬 갈라 공연 등이 마련됐다. 
폭염 체험장을 관람한박은지(16, 북구) 학생은 “대구가 많이 덥지만 테마파크 내 스마트 그늘막과 쿨링포그가 설치된 곳에서는 체감 온도가 많이 내려갔다. 버스나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릴 때 땡볕에 땀을 흘릴 때가 많은데 대구 곳곳에 이런 시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광성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관장은 “체험장을 관람한 소감을 SNS로 공유해 폭염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준비했다.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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