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힐링 나들이 대전 ‘달밤 소풍’
상태바
한여름 밤 힐링 나들이 대전 ‘달밤 소풍’
Goodnews DAEJEON 92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8.05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수쇼를 감상하고 있는 시민들

대전 여름 대표축제 달밤 소풍, 3년 만에 재개

최근 대전의 여름 축제인 ‘달밤 소풍’이 큰 인기이다. 2017년 대한민국 여름밤 축제 BEST 7에 선정되며 여름 힐링 축제로 자리 잡았던 달밤 소풍은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지난 7월 1일,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지난주 기자는 행사가 열리고 있는 한빛탑 광장에 방문했을 때 이미 많은 시민이 찾아와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광장 안에서는 한창 ‘보이는 라디오’가 진행 중이었는데 현장에 참석한 시민의 사연과 함께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후 버블쇼가 펼쳐지며 공연을 보는 관객들은 연신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또한, 한빛탑 앞 물빛광장에서 아이들은 물놀이하며 무더운 여름 열기를 식히고 있었다. 특히, 화려한 음악 분수 쇼와 함께 이어지는 미시어파사드는 축제를 찾은 시민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다. 가족과 함께 온 장연우(41, 관저동) 씨는 “지금 여름방학 기간이라 아이들과 같이 즐기려고 나왔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물놀이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달밤 소풍 축제에서 열리고 있는 플리마켓 모습

청년 소상공인과 청년 예술이 함께 하는 축제

달밤 소풍은 해마다 지역의 청년 소상공인과 청년 예술인, 청년 작가 등과 함께 행사를 진행해 왔다. 한빛탑 광장 주변에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약 20여대의 푸드트럭이 있어 시민들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미스터 소프티 육공훈(40) 대표는 “3년 만에 함께하게 되었는데 예전보다 한빛탑 내 시설이 좋아져 손님도 늘고 분위기도 좋아졌다. 여름이 비수기인데 이번 행사로 예전보다 매출이 30%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한빛탑 한쪽에 캐리커처 플리마켓을 운영 중인 서희선(28) 작가는 ”대전에 이런 큰 행사가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문화생활을 즐기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참여 했다. 작업실에만 있다가 탁 트인 곳에서 오니 좋고 작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최근 대전이 침체  분위기였는데 그림을 그리며 시민과 대화하다 보면 ‘이런 큰 공연이나 즐길 거리가 있는지 몰랐는데 너무 좋다’고 말씀하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달밤 소풍은 8월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