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서 세계 최초로 ‘모래 배터리’가 상용화되었다고 7월 5일 핀란드 에너지 기업 ‘폴라 나이트 에너지(PNE)’가 발표했다. 핀란드 서부에 위치한 同 기업은 모래의 열에너지 변환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이를 지역난방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폭 4m, 높이 7m의 강철로 된 원통형 저장탑에는 자동 축열(蓄熱) 시스템이 구비돼 있어 이곳에 100톤의 모래를 넣고 한 번 가열하면 수개월 동안 500~600℃의 온도로 유지 가능해 재생에너지의 일환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PNE 측은 “이 모래 배터리는 리튬 배터리 등 기존의 다른 배터리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어 정부가 지향하는 녹색에너지 정책과도 부합한다”며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고갈 위기에 처해 있는 국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신효원 통신원 / 핀란드 박순형 통신원
짐바브웨 홍석영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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