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들이 감옥에 갇혔을 때 사자(使者)를 보내 풀어주셨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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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들이 감옥에 갇혔을 때 사자(使者)를 보내 풀어주셨듯이
[사도행전 5장 17절 ~ 32절] 2022. 7. 10.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21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7.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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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월드캠프를 마치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능력을 행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있지만 그분을 직접 볼 수 없으니까 어떤 문제를 만날 때 처음엔 두려워하고, 근심하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국제청소년연합(IYF)에서는 매년 한국에서 IYF월드캠프를 개최해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캠프를 할 수 없었습니다. 올해는 이 행사를 꼭 하고 싶어 준비했지만 행사 전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릴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고 준비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한 가지는 하나님이 이번 캠프를 가능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지난 3일 IYF월드캠프 부산 벡스코 개막식에 일만 오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날 부산에 큰비가 예보되어 있었는데 하나님이 비가 오지 않도록 하셨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어 성공적으로 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저녁 잠실실내체육관 폐막식에는 맨 위층까지 사람들이 가득 찼습니다. 이번 캠프를 이끌어가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가 보기에 옳더라도

제가 오늘 여러분께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눈이 다른 사람에 비해 좋은 편이었습니다. 나이가 드니 눈이 조금 나빠져 안경을 끼는데 20년 전에 쓰던 안경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좋은 눈과 판단력을 가지고 정확히 봤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모른다면 그것은 본 게 아닙니다. 내가 본 게 정확하고 옳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볼 때 그러한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죄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볼 때 나에게 아무리 죄가 많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나를 보실 때 어떻게 보시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죄가 많아서 죄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히 10:17) 이 말씀이 무엇을 말합니까? 하나님의 눈에는 우리 죄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기억 그 어디에도 우리 죄가 남아있지 않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 죄의 문제가 다 해결된 것입니다. 이것은 죄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도 하나님은 이렇게 하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군 입대 후 교육생 시절

저는 1965년에 군에 입대했습니다. 군대 가기 전 거창 장팔리 교회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1년여 동안 군대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군에 입대한 후 통신훈련소에서 16주 동안 교육을 받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제가 모스부호 교육을 받는 ROC과정 311기였는데 310기까지는 대전에서 교육하고, 우리 기수부터는 통신훈련소가 원주로 옮기게 되면서 제가 원주통신훈련소 1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군대는 선후배 위계가 매우 엄격했는데 제가 그곳에서 가장 고참이라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전국에서 수많은 교육생이 입소하는데 그때마다 저는 내무반에 방문해 주일 예배로 초청했습니다. 당시 그 부대에 예배를 드릴 교회 건물이 없어 추운 겨울에도 야외에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수 본부에서 불러 가보니 교육 장교님이 저희가 야외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보았다며 주일에 교육장을 사용하도록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저를 이끌고 계신 것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통신훈련소에 배치되어

원주통신훈련소에서 교육을 마치면 자대 배치를 받습니다. 훈련 기간에 함께 복음의 일을 하던 저와 동료 두 명 가운데 누구라도 한 명은 이곳에 남아 계속 복음의 일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통신훈련소에 남으려면 성적이 5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동기생 중에는 사회에서 단파 통신 일을 하다 온 사람들이 많아 그들을 따라잡기란 불가능했습니다.
통신훈련소를 수료하는 날 교육 장교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교육 장교님, 그동안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러자 “어, 박 이병, 잠깐만” 하시더니 “내가 박 이병을 서울 수도경비사나 부산 군수기지사령부로 보내려다가 내 신앙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여기 원주통신훈련소에서 남게 했으니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고 같이 일합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예, 감사합니다” 하며 교수 본부를 나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제가 통신훈련소에 남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하나님께서 그곳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복음의 문을 활짝 여시고

여러분, 하나님보다 큰 분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가 되면 우리 앞에 모든 문제를 하나님이 다 이기십니다. 저에게도 수많은 어려움과 문제가 찾아왔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은 너무나 분명하게 저와 동행하시면서 제 인생을 이끌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 하는 사람에게는 돈이나 이 세상의 지위, 권세가 중요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면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분과 마음을 합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려면 먼저 주의 마음을 알아야 하는데, 그 방법은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이론이 아닌 말씀 그대로 마음에 받아들여야 그때부터 하나님이 우리 삶을 이끌어가십니다. 
1962년 저는 형편적으로 정말 아무 소망이 없는 비참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로 내 죄가 사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제 삶 속에 너무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여전히 저는 뛰어난 것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가면서 더 이상 가난한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고, 저의 부족함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부족한 제 앞에도 복음의 문을 활짝 여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것, 하나님의 생각과 같이하는 것, 하나님의 길로 같이 걸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이 되면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 주님이 이루십니다.

특전사에 있던 아들에게

세계대회 폐막식에 전직 군 장성 한 분을 초대했습니다. 이분은 제 아들이 군에서 사령관 비서로 있을 때 그 부대 참모장이셨습니다. 아들이 군에 입대할 당시 특전사령관이 논산 훈련소에 전화해 병사들에게 영어시험을 치르게 해 1등을 특전사로 배치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공부하다 군대에 간 아들이 1등을 해 특전사령관 비서실로 배치되었습니다.
어느 토요일 제 아들이 혼자 사령관 비서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한 내무반 고참이 찾아와 비서실의 사령관 전화로 일본에 있는 조총련계 아가씨와 영어로 통화를 했습니다. 그것이 통신보안에 걸리면서 사령관이 무척 화가 났습니다. “누가 내 전화기로 일본에 있는 아가씨와 영어로 통화했어?” 당시 비서실에는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영국이 밖에 없었기 때문에 모두 제 아들이 통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령관님이 화가 나서 명령했습니다. “영국이 오라고 해!” “예, 부르셨습니까?” “너, 왜 내 전화기로 일본에 전화했어?” “전화하지 않았습니다.” “이 녀석이 거짓말을 해! 당장 영창 보내!” 아들은 영창을 가는 일을 두고 하나님께 밤새도록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영창에 가야 하는 어려움이

이튿날 아침, 영창을 가려고 짐을 정리한 후 참모장님께 신고하러 갔습니다. 참모장님이 물었습니다. “네가 정말 전화 안 했어?” “예, 전화 안 했습니다.” “네 아버지 목사님이지? 아버지 이름 걸고 전화 안 했다고 맹세할 수 있어?” “예, 할 수 있습니다.” 참모장님이 비서실 병사들을 전부 집합시켰습니다. “너, 영국이 전화하는 거 봤어?” “못 봤습니다.” “넌 봤어?” “못 봤습니다.” “그런데 왜 영국이가 통화했다고 그랬어?” “영국이가 영어를 잘해서 그랬습니다.” 참모장님은 사령관님을 찾아가서 “사령관님, 영국이가 전화하는 것을 본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 비서실 병사 전부 집합시켜!” “너희들, 보지도 않고 왜 영국이가 했다고 해? 영국이 영창 보내지 마!” 아들은 밤새 기도한 것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그 일 이후로 참모장님과 무척 가까워졌습니다. 제 아들이 제대하기 전에 부대에서 집회도 했습니다. 제대하는 날 참모장님을 만났는데 그분이 “제가 평생 상관에게 다른 의견을 제시해 본 적이 없었는데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귀국하는 캠프 참가자들

여러분, 하나님은 어떤 문제도 풀 수 있고, 어떤 병도 고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번 캠프에 온 대학생들, 장관님들, 종교지도자들 한 분 한 분께 너무나 고맙고, 그분들을 더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분들이 죄 사함을 받은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하니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분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수많은 젊은이들을 위해 일을 할 것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다 이루어진다는 마음으로 발을 내디딜 것입니다. 

계집종의 새로운 마음

열왕기하 5장을 보면 사마리아에서 포로로 잡혀 온 계집종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인간적인 면으로 보면 포로로 잡혀 와 종노릇하는 삶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나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빠는 내가 이곳에 잡혀온 것을 알까? 내가 하나님을 믿는데 왜 포로로 잡혀 와 가족들과 헤어져 지내야 해?’ 그러던 어느 날 계집종은 나아만 장관이 문둥병자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계집종에게 그의 형편이나 위치에서는 가질 수 없는 새로운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 문둥병은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나아가면 단번에 나을 수 있는데... 아~ 그렇구나. 내가 이곳에 잡혀 온 것은 장관님의 문둥병을 낫게 하기 위해서구나. 주인님께 이 사실을 이야기해야겠다. 장관님이 선지자를 만나 병에서 나음을 입고 돌아오면 이 집이 얼마나 행복해질까! 내가 하나님의 계획을 모르고 지금까지 원망했구나’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을 모르면 형편에 따라 어려워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되면 그 어떤 어려움과 문제가 찾아와도 소망과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연약함도 문제되지 않아

저는 1944년에 태어났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의 속국으로 있다가 해방이 된 후였는데 참 많은 사람들이 가난으로 인해 굶어 죽었습니다. 저는 열다섯 살쯤 배가 너무 고파 밀이 익어갈 무렵이면 친구들과 남의 밀밭에서 밀을 베어다가 구워 먹고, 저녁이면 과수원에 들어가 사과나 복숭아 서리를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닌 저는 그 도둑질한 죄로 인해 늘 마음이 눌렸습니다. 그러다 1962년 10월 7일 예수님의 피로 내 죄가 사해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성경이 전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고 이 복음을 사람들에게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제가 다니던 장로교회 목사님도, 장로님도 모두 죄인이라고 했기 때문에 죄가 없다고 하는 저를 따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저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후 하나님이 저를 선교학교로 인도하셨고, 군대에서도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또 제대 후에는 김천에서 사역을 하면서 복음의 전도자들을 길러야겠다는 마음을 주셔서 1976년도에는 선교학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지금은 83기가 선교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고 전 세계에서는 이곳에서 배출된 수많은 선교사님들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인간인데 하나님이 인도하심으로 지금까지 복음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똑똑하지 않아도 됩니다. 몸이 건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면 그 부족한 것들은 하나님이 다 해결하시고 길을 여십니다.

옥문을 여신 것처럼

오늘 읽은 성경을 보면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자 병든 사람과 귀신 들린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쫓겨나는 능력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시기가 가득하여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자를 보내어 밤에 옥문을 열고 그들을 나오게 하는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복음을 가지고 하나님 마음으로 살 때 이와 같은 놀라운 역사들을 정말 많이 경험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우리를 방해하고 대적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 복음을 전하는 일들 앞에 한 번도 져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이곳 양재동에 예배당을 지으려고 할 때 어려운 일이 많았습니다. 이 땅은 전에 공사를 하다 부도가 나서 42명의 채권자가 있어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예배당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이 모두 해결해 주셨습니다.

내가 볼 때 죄인이지만

오늘날 한국의 많은 교회가 여전히 자신을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우리 모습을 보면 죄인이지만 하나님은 공의로운 재판장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하시면 우리는 의롭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의롭다’라고 하는 것이 진짜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성경을 믿는 것입니다.
저는 구약 성경 레위기의 속죄 제사 등을 통해 우리의 죄가 어떻게 사해지는지를 자세히 배웠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고 이를 받아들인 사람은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복음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이 일을 하는 동안에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한 번도 물러서 본 적이 없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한 일은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신 것을 마음에 받아들인 것밖에 없습니다. 이 사실을 믿음으로 받았을 때,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고 그때부터 우리 인생을 주님이 이끌어가십니다. 

안동의 사과 과수원 부부

안동에는 사과 과수원을 하는 반 형제님 부부가 계십니다. 그 부부는 산을 좋아해서 산에서 만나 결혼을 했는데 그 이후로도 산에서 과수원을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자매님이 안동교회에서 구원을 받고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반 형제님은 아내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무척 싫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형제님이 경운기를 몰고 가다가 경사진 곳에서 구르는 큰 사고가 나서 전신마비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제가 선교 학생들과 함께 청송에서 헌당 예배를 드린 후 저녁에는 안동교회로 가는데 안동교회 목사님이 근처에 한 자매님이 사는데 남편이 몹시 아프다며 들렀다 가자고 부탁하셨습니다. 그 자매님은 며칠 전부터 제가 청송교회 헌당 예배를 드리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때 아니면 언제 박 목사님을 만나겠는가?’ 하며 기도를 했답니다. 그렇게 제가 자매님의 기도대로 남편을 만나 복음을 전했고 그분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형제님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몸이 다 나은 것은 아니지만 전동휠체어를 타고 과수원 일을 할 정도로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갈 때

여러분, 사도들이 감옥에 갇혀있을 때 주의 사자를 보내 감옥에서 풀어주셨듯이 하나님은 여러분을 죄에서, 문제에서, 병에서 풀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믿으면 하나님이 우리의 앞일을 먼저 아시고 인도하십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하나님, 박옥수가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 제 팔이 아픕니다. 낫게 해 주세요.” 그렇게 기도한 후 자고 일어나면 팔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작은 일에서 큰일까지 도우시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수많은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일하길 원하시고 은혜 베풀고 싶은 예수님의 마음이 성경 곳곳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 마음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우리 자신은 부족하고 형편없는 인간이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와 상관없이 당신의 계획대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이 저와 같은 연약한 사람을 인도해 복음을 전하게 하셔서 수많은 사람들이 죄 사함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면 자신의 모습과 상관없이 너무나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 
- 2022. 7. 10.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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