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카페100선’ 선정…경북 관광객 유치 박차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겪어오면서 바이러스 전파가 쉽고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경북 내 전망 좋은 ‘뷰카페100선’을 선정해 경북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주 기자는 김성조(64) 사장이 네 번째 추천 카페인 ‘녹스고지’에서 촬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영주를 방문했다. 녹스고지 카페는 영주 구도심 관사골 꼭대기에 있는 3층 대형복합문화공간으로, 영주 시내를 한눈에 담은 전망과 지역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음료 및 베이커리를 제공해 휴식과 감성을 충족시켜주고 있었다. 이날 촬영은 김성조 사장과 카페 임종진(34) 대표와의 즐거운 대화에 이어 영주 관광문화 퀴즈가 출제되었는데 직원과 손님이 함께 참여해 웃고 즐기며 상품도 푸짐하게 받아 갔다. 임 대표는 “선비촌, 무섬마을, 부석사 등 관광지가 많은 영주에서 대표 관광카페로 선정되어 기쁘다. 앞으로 좋은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공사 측에서 발벗고 찾아와 이렇게 홍보해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뷰카페 콘텐츠 제작, 경북 여행 이벤트와도 연계
경북 뷰카페100선 콘텐츠 제작사업은 지역 내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가진 카페 100곳을 선정, 홍보 콘텐츠 제작해 다른 경북 여행 이벤트와의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SNS 설문을 통해 100개의 뷰카페를 선정한 이후 지난 5월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이소 TV’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농가 맛집, 전통시장 콘텐츠 제작사업에 이어 세 번째 소상공인 지원사업이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홍보지원 사업은 공사에서 별도 비용 없이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100선에 선정되지 않은 업체도 홍보 기회가 열려있으니 경북문화관광공사 ICT전략팀에 문의하면 된다고 한다.
김성조 사장은 “유튜브 조회수가 홍보 효과를 대변한다. 홍보지원 후 손님이 많이 늘었다며 감사 전화를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뷰카페100선 선정 및 홍보를 계기로 경북의 아름다운 카페에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김영옥 기자 daegu@igoodnew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