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수로 자리잡은 제주 삼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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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수로 자리잡은 제주 삼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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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6.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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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생수 브랜드 평판 1위 기록

2022년 3월 빅데이터 생수 브랜드 평판 분석결과 제주 삼다수가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물 브랜드로 우뚝 선 ‘제주 삼다수’는 한라산 해발 1450m 높이에 스며든 강수가 천연필터인 화산 송이와 현무암이 분포된 지층을 18년간 천천히 흐르며 자연 정수된 천연 화산암반수이다. 제주 삼다수가 생성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화산 송이’이다. 제주도에는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기능이 매우 탁월한 송이(scoria)와 클링커(clinker)는 물론 다공질 현무암층이 풍부하게 분포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이호원 교수팀이 정수기 필터로 사용되는 활성탄과 송이의 정화력을 비교한 결과 활성탄은 실험 3시간 이후부터는 중금속의 일종인 카드뮴(Cd)을 완전히 흡착하지 못하지만, 송이(scoria)는 24시간이 지나도 카드뮴 성분이 흡착되어 있어 뛰어난 정화 능력을 보여줬다. 제주 삼다수는 동일한 품질과 맛을 유지하기 위해 ‘단일수원지’에서 취수하여 생산한다. 또한, 필수 미네랄인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 등이 다양하게 포함돼 건강에도 좋고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제주 삼다수 RE:Born 시제품 생산 모습(출처: 제주개발공사)

친환경 제품 생산 및 ESG 경영에도 진력

최근 제주 삼다수는 무라벨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이경호(63) 기획 이사는 “요즘 소비자들의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이러한 소비패턴은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 도입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제주 삼다수는 지난해까지 무라벨 제품인 ‘제주 삼다수 그린’ 판매를 통해 누적 30톤의 비닐 사용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생수 업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병을 적용한 일명 ‘제주 삼다수 RE:Born’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최근엔 대규모 생산 체계를 구축하였다. 제주개발공사와 SK케미칼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식품 접촉면에 사용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반복 재활용에도 품질과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주개발공사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어선들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을 회수하는 ‘해양쓰레기 재활용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어 생수의 품질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주/ 장영훈 기자 je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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