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다물고 있으면
상태바
치아를 다물고 있으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6.17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과를 찾는 환자 중에 치아가 시리거나 씹을 때 찌릿한 증상을 느껴서 오는 사람들이 많다. 대개 잇몸이 나쁘거나 혹은 칫솔질이 잘못되어 치경부 마모로 시린 증상을 느끼는데 이러한 원인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서 환자들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들이 인지하지 못한 것 중 하나는 아래, 위 치아를 다물고만 있어도 치아에 무리가 가서 시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크랙이 생기거나 치아에 무리가 가서 치근막 비대, 치조골 파괴 등으로 이어지는 풍치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저작근의 경직과 턱관절 위치 변화를 초래하여 턱관절 질환이 야기될 수 있다. 
많은 환자가 치아를 다물고 있는 것이 정상적인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입술은 다물고 있어도 입안의 치아끼리는 항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혀끝이 다문 입술에 항상 접촉하고 있든지 또는 입안의 볼살을 물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치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으면 치아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우리 생각에도 자신이 인지하지 못한 채 옳다고 여기는 잘못된 생각들이 있다. 그것이 타당한지 묻고, 사고해 보고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그 사람은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김종영 원장/ 한일치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