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하늘을 수놓는 별 광안리 드론 라이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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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하늘을 수놓는 별 광안리 드론 라이트쇼
Goodnews BUSAN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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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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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라이트쇼의 모습

불꽃축제와 함께 광안리 대표 관광 상품 기대

수백 대의 드론이 광안리 밤하늘을 장식하는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가 인기다. M은 Marvelous의 약자로 ‘놀라운, 경이로운’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어두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500대 이상의 드론이 다양한 색과 모양을 순식간에 바꾸는 모습은 경이롭다는 표현이 제격이다. 더욱이 광안대교의 이국적인 야경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마저 느껴진다. 
드론 라이트쇼는 불꽃 축제에 비해 대기오염, 소음, 화재 등에 안전하고 원하는 모양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야간 관광콘텐츠로 인기가 높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드론쇼는 지난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하절기(3월~9월)에는 저녁 8시, 10시 2회 공연, 동절기(10월~2월)에는 저녁 7시, 9시에 열리며 회당 10분 내외의 공연이 펼쳐진다. △6월 4일 공연으로는 ‘무한한 움직임, 스마트 수영’이라는 주제로 비행하며 
△11일에는 ‘놀이공원’ △18일에는 ‘부산 맛집투어’ △25일에는 ‘우리들의 영웅’이라는 주제로 드론 라이트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예정

광안리 드론쇼는 앞으로 더욱 큰 규모와 다양해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영구는 광안리 드론쇼를 부산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예산을 현 9억 원에서 17억 원으로 늘렸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 독려 드론쇼가 진행되었는데 투표함, 투표용지 등의 모양이 밤하늘에 그려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광안리를 찾은 김주성(25, 울산) 씨는 “처음으로 드론쇼를 보았는데 무척 신기했다”며 “이제 광안리하면 불꽃쇼보다 드론쇼가 더 유명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태(61) 수영구청장은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와 어우러진 드론 공연은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꿈과 낭만이 넘치는 광안리 해변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기를 기대하며, 이번 사업이 코로나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 상권은 물론 부산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 이소희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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