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에서 열린 대구 주력산업 메타버스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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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에서 열린 대구 주력산업 메타버스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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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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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內 행사장의 내부 모습

58개 지역 기업 참여, 디지털 수출무역의 길 열어

전국 최초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반 통상무역 행사인 ‘대구 주력산업 메타버스 엑스포’가 지난 5월 16일 개막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주최한 이 행사는 지역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해외판로 확보, 디지털 수출무역 활성화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인게이지(ENGAGE)를 통해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대동금속, 쎄텍, 에스엘씨 등 대구시 주력산업 분야(수송기계·부품, 디지털 헬스케어, 고효율 에너지) 중소기업 5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메타버스 공간 내부는 △수출전시상담회장 △개별상담장 △컨퍼런스장 △대구관광뷰로맵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업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참가자까지 매일 300명 이상이 접속하고 있다. 
특히 행사 첫째 주에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UAE, 인도 등 17개국 74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별 온택트 상담이 진행되었다. 그중 3개의 지역 기업이 해외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바이어와 MOU를 체결하는 모습(제공: 대구 메타버스 엑스포)

생생한 메타버스 체험 기회 제공

이번 엑스포는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메타버스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주 기자는 인게이지를 통해 엑스포에 직접 접속해 보았다. 헤어스타일, 얼굴등 직접 아바타를 만들어 행사장에 들어가니 거리에 따라 소리가 달라졌다. 이는 3D 음성 대화 시스템이 더해진 것으로 실제 행사장에 온 듯한 현실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어 수출전시회장에서는 기업별 부스와 소개 영상이 나오고 3D 제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 컨퍼런스장에서는 메타버스, 기계·부품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강연도 들을 수 있었다. 
엑스포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훈(25, 계명대) 씨는 “메타버스에 대해 듣기만 했었는데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수출산업뿐 아니라 메타버스가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향후 2주간 이어지는 엑스포에서는 대구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OX 퀴즈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 손예진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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