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이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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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이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마가복음 2장 1절~12절] 2022. 5. 8.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12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5.1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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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귀했던 시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어렸을 때는 성경이 아주 귀한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해서 요즘엔 성경 한 권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를 발명하기 전에는 성서와 책은 필사본이라 수량이 적어서 가격이 매우 비싸고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당시 구텐베르크의 어머니는 성경을 무척 갖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가 금속활자를 발명한 후 처음 성경을 인쇄하면서 많은 사람이 성경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읽는 사람에 따라 그 말씀대로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별다른 차이가 있는 게 아니라 이 성경을 어떻게 마음에서 받아들였느냐에 달렸습니다. 오늘 읽은 마가복음 2장을 보면, 예수님이 가버나움으로 가셔서 만난 중풍 병자에게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중풍 병자, 즉 어떤 특정한 개인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죄를 사했다”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직 죄 사함을 받지 못한 사람은 그런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중풍 병자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을 듣고 어떤 사람은 ‘아, 주님이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시네. 그러면 내 죄가 사해진 것이네’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나에게도 걸어가라고 하시네’ 하며 죄 사함을 받고 병에서도 낫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이런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면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이같은 일을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위궤양으로 배가 아팠을 때

제가 배 아팠다가 나은 간증을 여러 번 했습니다. 1987년에 저는 위궤양으로 음식을 먹을 수 없었는데 죽만 먹어도 설사를 하니까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배가 너무 아파서 대학병원 전문의를 찾아갔습니다. 의사는 제게 “목사님, 조심해야 합니다. 목사님의 위벽은 물 묻힌 창호지처럼 매우 얇아져서 만일 위벽에 구멍이 나면 24시간 안에 죽습니다. 약을 제때 드시고, 식사도 조심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위궤양으로 고생하면서 당시 체중이 3개월 만에 7㎏ 가까이 빠지면서 옷이 헐렁해지고,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어지러웠습니다.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어느 날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배가 아픕니다. 이번 여름에는 여름 캠프 등 일이 많은데 이 몸으론 도저히 감당을 못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위장을 낫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그런데 기도를 마치고 나자 마치 예수님이 제게 말씀하신듯 마가복음 11장 24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 것을 주님이 응답해 주신다고 믿는다면 기도한 그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정말 쉽구나! 그럼, 내가 이 말씀을 받아들이면 그대로 되겠네! 배 아픈 것이 낫겠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야.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거짓말하시겠어. 이게 사실이지.’ 그래서 또다시 “하나님 아버지, 배가 아픕니다. 낫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식사를 앞두고 걱정이

아침에 식사하러 가는데 제 마음에서 ‘지난 석 달 동안 김치를 안 먹었는데 배가 나았다고 믿는다면 김치도 먹어야 하는 것 아니야? 하지만 물만 먹어도 설사가 나오는데, 그 배에 김치를 먹으면 위장이 견뎌낼까? 그러다 진짜 위장에 구멍이 나면 어떻게 하지?’ 하며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침 내내 성경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이 말씀은 우리가 받은 줄로 믿기만 하면 그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알고 있었구나. 믿으면 그대로 되는구나. 만일 이 말씀을 안 믿는다면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네’ 하며 다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다시 시작합니다. 배가 아픕니다. 낫게 해주십시오. 하나님, 이제 배가 나은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저는 ‘내 배가 나았다’ 하고 식탁 앞에 앉았습니다. 

여전히 배가 아팠지만

그날 아침, 집에 손님이 많이 오셔서 아내는 음식을 식탁 가득 차려 놓았습니다. 제게 흰죽을 먹으라고 갖다 놓았지만 저는 김치와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음식을 나르던 아내가 저를 보더니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아내에게 “걱정하지 마. 나, 배 다 나았어”라고 말한 후 식사를 맛있게 했습니다. 손님들은 아직 식사 중이고 저는 식사를 일찍 마쳤는데 갑자기 배가 ‘싸~아’ 하며 아파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자리에서 슬쩍 일어나 화장실로 갔습니다. ‘아이고, 배야. 왜 배가 아프지? 다 나았다고 믿었으면 믿은 대로 나아야지. 왜 설사를 하지? 이게 나은 거야?’ 저는 배를 낫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성경 말씀대로 나았다고 믿었습니다. 그렇다면 제 배가 아프지 않아야 하는데 여전히 아팠습니다. 
여러분, 그때 제게 성경 말씀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병들어 죽어갈 때 회당장이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여 예수님이 그 집으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먼저 온 많은 사람이 야이로의 딸을 보더니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그 집은 슬픔의 울음소리로 가득 찼는데 예수님이 들어오시더니 그들에게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눅 8:5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비웃었습니다. ‘아이고, 우리가 죽은 것과 잠자는 것을 구분하지 못할까 봐? 잠자는 사람은 누워있어도 숨을 쉬는데 이 아이는 숨도 쉬지 않고 몸은 싸늘하게 식었잖아.’ 분명히 우리 눈에는 야이로의 딸이 죽었는데 예수님의 눈에는 살아서 잠자고 있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저는 여전히 배가 아파서 안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이 저를 보실 때는 이미 나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배가 아프지만 나았다’라고 믿었습니다.

중풍 병자와 친구들

그날 저녁, 어떤 분의 초대를 받아 호텔 뷔페식당에 갔습니다. 저는 식당으로 들어가면서 ‘배가 아프니까 죽이나 좀 먹고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다가 ‘아니지. 내 배가 다 나았지!’ 하며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그날 정말 많이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잠들었습니다.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신기하게도 그동안 아팠던 배가 깨끗이 나았습니다. 저는 주님 안에서 이런 경험을 여러 번 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어떤 문제 앞에서 내 시각과 주님의 시각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음성과 사단의 음성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가복음 2장에 나오는 중풍 병자는 예수님을 만나러 가고 싶지만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그를 침상에 싣고 예수님이 있는 곳으로 데려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도저히 들어갈 길이 없었습니다. “안 되겠다. 모처럼 예수님이 오셨는데 어떻게 하지?” 한 친구가 의견을 냈습니다. “우리가 지붕을 뚫자!” “지붕을 뚫는다고?” “우리 친구가 낫기만 한다면 지붕을 뚫고 예수님을 만나는 게 뭐가 문제야.” “집주인이 가만있겠냐?” “주인에게 지붕을 고쳐주겠다고 말하자. 그렇게 해서라도 한 번 해보자.” 이렇게 친구들이 지붕을 뚫고 중풍 병자를 달아 내리기로 했습니다. 지붕이 뚫리더니 침상이 내려왔는데 중풍 병자가 그 위에 누워있었습니다.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이때 예수님이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막 2: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에서 예수님은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하셨습니다. 여기서 너희가 누구입니까? 예, 우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중풍 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하신 말씀은 바로 우리 모두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믿음이란 특별한 게 아니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내게 하신 말씀으로 믿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성경에 있는 모든 말씀은 어떤 개인이 아니라 온 인류를 위해서 하신 말씀입니다. 성경 말씀 속에는 ‘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중풍 병자만 아니라 나도 죄 사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사실 한국 사람은 성경을 기준으로 볼 때 이방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저를 믿는 자마다’라고 하시며 착한 사람과 악한 사람, 이스라엘 민족과 이방인, 집사나 장로 이런 것을 구분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젠 이 말씀을 믿는 사람에게는 성경 말씀이 모두 그 사람에게 하신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중풍 병자에게 하신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는 말씀이 우리에게 해당하듯이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는 말씀도 우리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중풍 병자가 걸을 수 없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네 상을 가지고 가라” 말씀하신 순간 걸을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어 놓으신 것입니다. 중풍 병자는 이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믿음으로 병에서 나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이 말씀을 믿으면 모든 질병에서 나음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저도 예수님이 성경에서 하신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병에서 나은 경험이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런 말씀을 전했을 때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인 사람들은 병이 낫는 것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사실

여러분 중에 혹시 ‘내가 죄 사함을 받았는지 좀 애매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그럼 오늘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고 예수님이 중풍 병자에게 하신 말씀을 내게 하신 말씀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러나 사단이 얼마나 간교한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참 많은 교인이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하며 방금 찬송했는데 기도할 때는 “주여, 이 죄인을 용서해주시옵소서”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사단이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혼돈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다면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애매한 사람은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는 말씀 앞으로 나오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에게 “네 죄를 내가 다 사했어. 네 죄는 십자가의 피로 씻어졌어. 그리고 네 병도 다 낫게 했어. 이제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면 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죄 사함은 방언하고 산기도 하고 불을 받는다거나 눈물을 흘려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어 놓으신 역사를 그냥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오랫동안 복음을 전하며

저는 1962년에 구원받은 후 이 말씀을 계속 전했습니다. 제가 김천에서 사역할 때 충북 보은장로교회의 초청을 받아 복음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변변한 양복 한 벌 없어 허름한 옷을 입고 보은으로 갔습니다. 그곳 버스정류장으로 교회 청년들이 저희를 마중 나와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양복과 코트를 차려입고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간 형제가 그들을 보더니 결혼 예복으로 입었던 자기 양복과 제가 입은 옷을 서로 바꿔 입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꿔입고 보니 그 형제 체격이 저보다 커서 저는 헐렁했고 그 형제는 단추가 잠기지 않을 정도로 작았습니다. 누가 봐도 서로 옷을 바꿔 입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말씀만 생각했습니다. 그날 저녁부터 바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그곳 교인들 대부분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때 보은장로교회를 비롯해 진천감리교회, 성주이곡교회, 산청생초교회 등 4개 교회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많은 분이 죄 사함을 받아서 얼마나 감격스럽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이제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는 죄 사함을 전하며 정말 꿈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시 배가 고프고 힘들었는데 복음을 전하면 그렇게 행복했습니다. 아직도 이 복음을 정확히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참 많습니다. 그들에게 죄 사함은 우리가 뭘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진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 외치고 싶습니다. 

댕기열에 걸린 선교사

필리핀 남 선교사님의 일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어느 날 제가 필리핀에서 사역하시는 남 선교사님께 전화했는데 선교사님의 아들이 받았습니다. “아버지 좀 바꿔 줘라.” “아버지 지금 병원에 계세요.” “왜?” “댕기열이래요.” 
열대지방에는 댕기열이라는 아주 무서운 열병이 있는데 당시 치사율이 90%에 이르렀습니다. 남 선교사님이 필리핀의 오지 마을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는데 이튿날 아침 얼굴부터 손발까지 다 까매졌습니다. 필리핀 형제들이 선교사님에게 “우리와 피부 색깔이 똑같아요”라고 할 정도로 그때 이미 혈색이 변했습니다. 남 선교사님이 병원에 가서 검사받으니까 댕기열 바이러스가 검출되어서 필리핀 의사가 “이 한국인 오늘 오후에 죽는다”라고 말했답니다. 남 선교사님이 필리핀 말을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어느 병원에 계시니?” “필리핀 메디컬 센터예요.” 제가 필리핀 교환에 전화해서 메디컬 센터를 연결해 달라고 했습니다. 메디컬 센터에 “ICU(중환자실) 플리즈”라고 하니 연결해 주었습니다. “코리안 패스터 남”이라고 하자, 남 선교사님의 사모님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필리핀의 복음을 위해

남 선교사님의 사모님이 수화기로 제 목소리를 듣고 엉엉 울면서 계속 “목사님, 이제 우린 어떻게 해야 해요?”라고 하셨습니다. 그 사모님의 마음에서는 이미 남 선교사님이 죽어 있었습니다. 제가 계속 울고 있는 사모님에게 “그만 우세요. 진짜 울 일 생기면 좋겠어요?”라고 이야기하자 울음을 그쳤습니다. “남 선교사님은 안 죽습니다.” “그럴까요?” “그럴까요가 뭐예요. 안 죽습니다. 누가 남 선교사님을 필리핀에 보냈습니까? 박 목사가 보냈습니까? 기쁜소식선교회가 보냈습니까? 하나님이 보냈습니다. 필리핀에 복음 전할 일 남았잖아요. 아직 남 선교사님은 할 일이 많아서 남 선교사님 안 죽습니다.” 

죽음 앞에 있다가 살아나

그 사모님이 저와 통화하면서 ‘아, 남편이 안 죽겠구나!’ 하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전화를 끊고 사모님이 남 선교사님에게 제가 한 말을 그대로 전해주었습니다. 남 선교사님이 거의 죽음 앞에 있었는데 신기하게 그 말을 듣고 믿는 순간부터 열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바로 퇴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이렇게 살아 역사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십니다. 그분이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믿느냐는 것입니다. 부부가 살면서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이혼하는 것이 아니라 맞춰서 살 듯이 우리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이 다르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맞춰야 합니다. 예수님이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아멘’ 하고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우리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

하나님은 우리를 정말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과 하나가 되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일하십니다. 예수님이 죄인이던 중풍 병자에게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말씀입니까?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 말씀입니까? 그 말씀은 절대로 중풍 병자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오늘 저에게 그리고 여러분에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습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따라 어떤 병이라도 낫게 하시는 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그분을 우리의 아버지로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악 속에서 고통하다가 예수님을 만나 죄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섬기면서 복된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1962년에 제가 죄 사함을 받은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혜로 저를 도우셨습니다. 여러분, 주님이 오늘 말씀하십니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우리가 이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이 살아 일하실 것입니다. 
- 2022. 5. 8.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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