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피트니스 번지피지오 또 하나의 한류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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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피트니스 번지피지오 또 하나의 한류를 꿈꾸다
포커스 재미있고 효과있는 운동으로 입소문 이제 한국 넘어 세계로 빠르게 보급 중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4.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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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피지오 수업을 진행 중인 박종필 대표

최근 번지코드를 활용한 새로운 컨셉의 피트니스 ‘번지피지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번지피지오를 개발하여 보급 중인 박종필 대표를 만나보았다.

공중 퍼포먼스 펼치는 번지에서 착안

한 여성이 천장에 달린 로프를 몸에 매달고 스쿼트와 푸쉬업 등을 한다. 그리고 로프의 탄성을 활용한 점프 등 다양한 공중 동작을 이어갔다. 한눈에 보기에도 이색적인 이 운동의 이름은 ‘번지피지오’(Bungee Physio)다. 번지피지오란 점프를 돕는 장비를 의미하는 ‘번지’(bungee)와 물리치료를 뜻하는 ‘피지오’(physio)의 합성어로, 천장에 달린 번지코드(번지점프용 로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끔 이름 때문에 외국에서 수입된 운동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번지피지오는 물리치료사로 20년째 종사 중인 박종필(43) 대표가 직접 개발한 토종 운동이다. 
박 대표는 “2007년 PNF(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를 배우러 미국 캘리포니아 카이저 병원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공부하면서 앞으로 한국에서도 좋은 컨셉을 가진 운동이 만들어져 세계로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물리치료사로 생활하던 중 우연히 ‘번지’라는 컨셉을 접했다. 서커스에 뿌리를 둔 번지는 원래 퍼포먼스에 가까웠다. 이를 운동으로 바꾸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영국, 태국 등의 전문가들을 찾아가 번지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알고 있는 물리치료와 운동 관련 지식을 결합하여 새로운 체계를 정립해나갔다”며 번지피지오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세계인이 즐기는 운동으로 만들고파 

평소 번지피지오를 즐겨한다는 윤송희(30) 씨는 “재미도 있지만 근육운동과 심폐운동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또 로프를 활용해서 공중을 나는 동작을 펼칠 때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황홀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번지피지오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약 250곳에 달한다. 또 미국·대만·일본 등 해외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서 앞으로 번지피지오를 즐기는 이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박종필 대표는 “번지피지오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K-피트니스로 성장시키고 싶다.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고향인 충남 서천에 사옥을 건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 대표는 “기회가 된다면 번지피지오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만드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민수 차장대우 mska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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