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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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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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4.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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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트 社 로보택시(제공: 대구광역시)

소네트와 SWM사 로보택시 실증 서비스 개시

최근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머지않아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오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1월 5일 자율주행차 유상운송 출범식을 가지며 서울, 경기, 제주에 이어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美 자동차공학회(SAE)는 차량 자동화 단계를 레벨 0~5로 분류하고 있다. 자율주행이 가능하려면 차량이 도로 흐름을 인식해 스스로 제어도 하지만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조건부 단계인 레벨3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 우리는 3단계 수준이다.
이에 소네트와 SWM 사업자는 국토교통부의 허가를 받아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단 일원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보택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출발·도착정류장을 선택하고 승·하차하는 방식으로 SWM사의 EveryT 앱을 통해 2000원에 시승해 볼 수 있다. 지난주 기자는 로보택시를 직접 타 보았다. 안전벨트를 하고 안전 관리자가 신호를 주자 차가 자동으로 움직였고, 센서로 받은 정보를 통해 차량이 속도를 줄이고 안전하게 차선변경을 했다. 교통법규에 맞게 운행되고 있어속도는 다소 느린 감이 있지만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자율주행차에 탑승하는 안전관리자의 모습

안전한 자율주행 위해 인프라 구축 필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1호 창업 기업인 소네트는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율주행차량 허가를 받았다. 소네트 차관호(32) 연구원은 “자율주행차는 정밀지도기반으로 레이더, 카메라 센서를 통해 교통상황 및 주변을 인식해 운행된다”며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사람이 건너가고 있어! 사각지대에 장애물이 있어’ 등의 정보를 보내주는 자율주행 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탑승하신 분들이 성능보다 주행이 자연스럽다고 얘기해 줄 때,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급브레이크나 급발진 없이 부드럽게 운행되도록 기능을 넣었을 때, 생각대로 작동되었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며 앞으로 로보택시의 활성화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자율주행차가 법규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 한주란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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