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대구역 개통으로 교통 허브도시로 도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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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대구역 개통으로 교통 허브도시로 도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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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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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역 전경 (출처: 대구시 컬러풀 뉴스룸)

지난 30일, 서대구 고속철도역 개통식 열려

대구 동·서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성장의 핵심축이 될 서대구역이 지난 3월 31일 개통됐다. 이는 대구 서남부권에 집중되어있는 주거지·산업단지의 경제 활성화와 동대구역의 기능분산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3월 착공된 지 3년 만에 완공됐다. 
서대구역은 고속열차(KTX·SRT)와 대구권 광역 열차가 하루 왕복 38회 운행한다. 이번 개통으로 대구시는 서울을 제외한 대도시 권역에서 고속열차가 2곳을 정차하는 유일한 광역시가 됐다. 운행에 앞서 개통 전날인 30일에는 서대구 역사 앞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개통식이 열렸다. 이날 개통식에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김부겸 국무총리, 권영진 대구시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앞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대구경북선, 달빛고속철도 건설이 모두 이루어지면 대구는 대한민국의 경부선의 핵심도시이자 철도교통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개통을 통해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는 첫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지난 3월 30일에 열린 서대구역 개통식 현장의 모습

대구 서남부권 발전 가능성에 기대

개통 후 처음 맞이하는 주말, 기자는 서대구역사를 찾아가 보았다. 이날 이곳에는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물론 새롭게 개통한 역사를 구경하러 나온 지역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서울행 KTX를 이용한다는 이영준(38, 달성군) 씨는 “집에서 동대구역까지 이동하는데 1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돼 평소 고속열차 이용이 부담되었다. 이제는 집에서 역까지 15분이면 도착해 시간 절약이 많이 되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역 개통은 서구지역 주민의 고속철도 이용 불편함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소외되어있던 서구지역 발전 가능성에도 기대감을 주고 있다. 배은숙(63, 서구) 씨는 “서구는 염색공단, 하·폐수처리장 등의 시설로 낙후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내가 사는 동네에 역이 생겨 자랑스럽다. 역사 주변에 다양한 편의 시설이 생기고 더욱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속철도 개통과 역세권 개발로 앞으로 서구가 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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