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의 정치로 국민적 지지를 받는 핀란드 니니스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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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의 정치로 국민적 지지를 받는 핀란드 니니스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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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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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

정치적 기반 확고, 국민적 지지도 높아

최근 언론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할 인물로 핀란드 사울리 니니스퇴(74) 대통령이 언급되었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가장 잘 아는 지도자로 소개하며 니니스퇴 대통령의 국제정치적 입지를 강조했다. 2020년 9월 미국의 저널인 포린폴리시는 니니스퇴를 당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좋은 인맥을 가진 유일한 서방 국가 원수라고도 불렀다. 이러한 니니스퇴의 탄탄한 입지는 자국내 정치적 기반과 국민적 지지와도 무관하지 않다. 
니니스퇴는 2012년 대통령에 당선되고 2018년 62.7%의 지지율로 재선했다. 이후 2019년 11월에 한 언론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1%의 국민들이 니니스퇴를 지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중인 니니스퇴 대통령

높은 지지율을 받는 이유

핀란드는 1956~1981년까지 ‘우르호 케코넨’(1900~1986) 대통령이 집권하며 독재 정치를 했는데 이후부터 헌법에서 대통령이 정부를 해산하거나 정부를 사임할 권한 등의 결정권을 줄여나갔다. 
또한 2000년에 개헌을 통해 대통령은 내각과 함께 대외 정책을 이끌고 국내 현안에 대한 권한은 거의 없앴다. 니니스퇴도 재임 기간 동안 정부가 계속 대통령의 권한을 줄이고 제한하는 한계에 부딪혔지만, 망명 신청자와 재정착 문제와 같은 EU 정책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인 입장을 내기도 했다.
니니스퇴는 높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자신보다는 모두 전임자나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는 한편 본인은 동성애에 반대하지만 성소수자에게 입양할 권리를 줘야 한다고 말하며 반대 진영의 의견도 수용하는 포용의 정치를 펼쳤다.
티아 쉬로더러스(23) 씨는 “니니스퇴는 훌륭한 대통령이라 생각한다. 그가 제일 잘한 것은 다른 국가와의 원만한 외교다. 또한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도 국민을 안심시키며 대처를 잘해냈다”며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핀란드 김우림 통신원
정리/ 조경준 차장대우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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