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초유初有의 대형 산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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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초유初有의 대형 산불 발생
Global 생생 Report 아르헨티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3.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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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약 13배 면적 삼림 초토화

아르헨티나 북동부 코리엔테스주에서 오랜 가뭄과 고온 건조한 날씨 탓에 발생한 산불이 코리엔테스주 전체 넓이의 10분의 1을 불태웠다. 이는 서울 면적(약605㎢)의 13배(약7900㎢)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이다. 이 지역은 원래 비가 많은 지역인데 최근 2년간 라니냐 현상으로 고온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발생되었다.
산불은 아르헨티나 최대 습지인 이베라 국립공원까지도 피해를 입혀 버팔로와 악어 등 동물들이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또한 마테차로 유명한 예르바 마테 밭도 소실되고 수만 마리의 소가 불타 죽으면서 지금까지 산불로 인한 전체 손실이 200억 페소(약 240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불은 지역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끼쳤을 뿐만 아니라 가축 농장주에게도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안겼다. 급기야 지난 2월 20일 구스타보 발데스 주지사는 코리엔테스주를 ‘생태·환경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초대형 산불로 숲이 초토화됐다

가뭄과 산불로 이중고(二重苦) 겪는 농민들

최근 소나기로 인해 산불 진압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며 지역 소방관들은 화재뿐 아니라 지역 야생 동물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가장 우려되는 것은 대규모 산불에다 극심한 가뭄이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재해로 인해 임업, 가축, 감귤류, 쌀 생산 등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였으며, 이를 회복하는 데까지는 수 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리엔테스주 콜로니아 농업협동조합 관리자인 구스타브 쿠아트린 씨는 “전례 없는 가뭄으로 1차 영향을 받았고 화재로 인해 2차 피해를 입었다. 대부분 생산자는 농장의 30~50%가 유실되어 곡물 생산량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현재 정부는 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는데, 관련 부처에서는 향후 몇 년이 지나야 화재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경제 생산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박소희 통신원
정리/ 조경준 차장대우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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