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세관 역사가 한자리에 인천세관역사공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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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세관 역사가 한자리에 인천세관역사공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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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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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인천세관역사공원 개장

작년 11월 인천내항 1부두에 위치한 옛 세관창고 부지에 인천세관역사공원(인천 중구 인중로 191-9)이 조성됐다. 이곳은 인천항과 인천세관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휴식공간으로 인천세관 역사관, 잔디광장, 옛 세관창고를 본뜬 포토존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그중 1911년에 건립된 ‘세관창고’는 인천항 개항과 근대 세관·관세 행정의 역사를 보여줘 그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 2010년 수인선 철도계획 시 철거하지 않고 복원한 곳이다. 게다가 2013년에는 근대항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 제569호로 지정되었다. 한편, 옛 세관창고는 이번 인천세관역사공원을 조성하면서 ‘인천세관역사관’으로 재탄생되며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인천세관역사관 내부

인천세관역사관, 다양한 볼거리 마련

지난주 기자는 인천세관에서 일하고 있는 명정원(30) 주무관을 만나 인천세관역사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명 주무관은 이곳 역사관에서 꼭 봐야 할 전시물에 대해 “역사관 내부에는 우리 직원들이 손수 찾은 오래된 금고가 있다. 이 금고는 작년에 폐기될 뻔한 금고였는데 우리 직원들의 관심으로 역사관 품으로 오게 되었다. 또 세관 2층 목조건물 모형과 건물 내부를 보여주는 3D 영상, 광제 모형은 꼭 관람하기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곳을 관람한 한 시민은 “지금은 은퇴했지만, 이곳에 와보니 세관에서 일했던 시절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명 주무관은 “앞으로 이곳이 시민들이 또 방문하고 싶은 역사문화휴식공간으로 더욱 발전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천/ 최은진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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