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대통령像』 신년기획시리즈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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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대통령像』 신년기획시리즈를 마치고
방담 - 취재기자들이 함께 모여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2.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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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미아 차장대우, 박정현 취재부장, 강민수 차장대우

지난 1월, 본지는 3.9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바람직한 대통령像을 제시하는 신년기획 기사를 3회에 걸쳐 연재했다. 시리즈를 끝낸 후 취재기자들이 함께 모여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통령 관련 기획시리즈를 마친 후 소감은

박정현: 현재 20대 대통령 선거가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오명 속에 진행되고 있다.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으로라도 한반도의 안보와 국익을 지킬 적임자가 누구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전문가 조언을 듣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이 있었다. 이에 본지는 단편적인 지식 전달보다는 ▲한반도 위기상황을 타개할 훌륭한 지도자의 필수 자질과 ▲최고의 자유민주주의 국가, 미국의 대통령문화 그리고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제16대 대통령 링컨에 대해 조망함으로써 판단기준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 
송미아: 대통령 세명을 보좌한 김충남 박사는 리더십 자질 못지않게 리더십 환경도 중요하다며 전직 대통령들에게 미국과 같은 환경이 주어졌다면 더 훌륭한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다. 아프가니스탄만 해도 한국보다 10배 이상 미국의 원조를 받았는데 국가 제반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 반면 우리는 10대 경제대국이 될 만큼 성공적인 국가 건설을 이루지 않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통령들은 역사를 부정하거나 비하하고 있다. 트루먼 미국 前대통령은 ‘전임자들이 어떤 경험을 했는지 배우게 된다면 후임자의 대통령직 수행은 훨씬 쉬워질 것이다. 모든 실책은 무지에서 비롯된다’며 올바른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민수: 우리 대통령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개인의 역량은 뛰어나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을 관리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가 많다. 선공후사의 정신이 결여된 주변인과 측근으로 인해 명예가 실추되는 모습이 매번 반복되는 것 같다. 

20대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은

박정현: 여러 대통령들이 과거와 적폐 청산에 매달려 시간을 낭비하고 결국은 제대로 된 개혁도, 변화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국민들에게 미래 먹거리를 제시하여 경제적 원동력을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특히 외교의 중요성을 크게 여기고 정확한 판단력으로 글로벌 이슈를 선점하여 빠르게 대처하는 한편, 적재적소에 인재와 전문가를 배치하여 소통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만 강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당부하고 싶다.
송미아: 무엇보다도 대통령의 안보의식은 100만 대군보다 더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무능한 지휘관은 적보다 위험하기 때문에 선거에서 후보자의 안보의식도 냉철히 평가되어야 한다.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실현은 국가 방위력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후보자는 물론 국민들도 다시 한 번 인식했으면 좋겠다.  
강민수: 미국을 화해와 통합으로 이끌어갔던 링컨의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이 지금 대한민국에 절실히 필요하다. 이제 우리는 70여년이란 짧은 시간에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룩하고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서는 시점에 서 있다. 이번 20대 대선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면서 선거 후 불복종, 부정선거 의혹 등이 난무하지 않고 모든 국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국가적 축제가 되길 기대해 본다.
송미아 차장대우 miaso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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